|
브렉시트, 섬유수출에 호재 예상
원화 환율 약세 불가피, 경쟁국 일본, 중국에 경쟁력 높아져 유리
영국의 EU탈퇴(브렉시트:Brexit)로 인해 원화 환율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브렉시트로 인한 원화 환율이 약세를 보일 경우 섬유수출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브렉시트로 인해 달러, 엔화 가치는 치솟는 반면 원화 환율 가치는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화 환율이 지난 24일 달러 대비 1,179원 대까지 올라갔는데 당분간 환율 약세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1,300원 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한때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100원 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따라서 섬유 수출 전선에는 원화 약세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동시장에 로브직물을 수출하고 있는 H사 K사장은 “현재 섬유수출 시황이 좋지 않지만 환율이 더 올라간다면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브렉시트 기회에 시장 주도권을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섬유수출 시장을 놓고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 환율 변수에 따라 섬유수출 시장의 주도권 장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 : 패션저널
출 처 : 2016. 06. 27. 패션저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