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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 세미나②] 옷 100만톤 버리는 '한국' 30% 재활용시 편익 2170억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섬유산업 지속가능 전환을 위한 정책 및 기술대응 전략 세미나' 진행 한국 의류 폐기물 배출량은 연간 약 100만톤으로 이중 30톤을 재활용한다면 탄소감축 외에 편익은 2000억원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섬유산업 지속가능 전환을 위한 정책 및 기술대응 전략 세미나를 진행했다.현장에서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정재훈 단장은 국내 섬유산업의 폐자원 순환의 과제 발표를 통해 “국내에서는 100만톤 정도의 섬유·의류 폐기물이 생성되고 있다”며 “1당 평균 배출량은 EU나 일본보다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실제로 2023년 기준 한국의 폐의류량 집계치는 63만3773톤이지만 누락 데이터를 더한 추정치는 100만톤이다. 추정치 기준 1인당 의류 폐기물 배출량은 약 19.4kg으로 세계평균( 11.5kg)·EU(11kg)·일본(8kg) 보다 높은 수준이다.이중 집계치 기준 재활용가능 폐섬유의류는 16만6439톤에 그친다.한국섬유소재연구원 정 단장은 “현재 분류는 물질적으로 분류를 하는게 아니라 해외 수출을 위한 중고의류 퀄리티를 보기 위해 상태만 분류해 판매 폐기 이렇게 나누고 있다”며 “옷이 얼마나 재활용될 수 있을까의 데이터는 사실 없다”는 한계를 지적했다.국내에서 폐의류는 명확한 재활용 경로 없이 소규모의 민간 업체가 수거하는 게 보통이다.반면 일본의 경우 가정이나 기업 등에서 나오는 헌옷을 행정기관 등에 설치된 박스를 통해 회수해 분류 검품 절차를 진행한다. 2024년 4월부터 2025년 1월까지 기간 중 재사용·재활용 비율은 각각 52.9%·38.9%에 달한다. 소각은 8.3%에 불과하다.유럽 역시 자동분류 라인 운영을 통해 폐의류 활용 트렌드가 전환되고 있다.관련해 중간 원료 공급 수집 등을 담당하는 여러 업체가 등장했다. 다만 시스템 구조가 아직 완벽하지 않고 외부 영향에 취약하다보니 법정관리나 운영주체 변경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한국섬유소재연구원 정 단장은 “상태를 보는 게 아니라 물성이나 여러 가지를 봐야한다”며 “유럽은 기존에 재사용할 수 있는 기계들을 많이 공급했는데 최근 2년 전부터는 재활용할 수 있는 기계 공급으로 많이 전환되었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독일 SOEX는 최근 법정관리 신청을 했다”며 “유럽도 단계 단계 밟아서 여러 가지들을 체험하고 생태계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국내에서도 이러한 노력은 필요하다. 발표에 따르면 섬유폐기물을 1년간 30만톤 규모로 재활용했다고 가정하면 순편익은 2170억원에 달한다. 탄소배출비용 절감 670억원 신규원료 대체 가치 1500억원 등이다.여기에 67만톤의 탄소감축 효과도 있다.한국섬유소재연구원 정 단장은 “재활용이 이익을 넘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굉장히 안정적 구조”라며 “폐의류를 폐기물로 보지 않고 원료를 순환시켜 생태계를 형성하는 여러 가지 국내 산업 내에서 조기적으로 대응을 해서 제품에 적용시킬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작성자 : 대한데일리 이승리 기자 - 출 처 : 2025.08.20. 대한데일리(http://www.dh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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