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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색채
연구소 2011-12-16 19091

첨부파일 : 불안정한 색채.hwp(889856) download:2847회  

 

불안정한 색채

 

일본 염협뉴스 2011. 02

칼라컨설턴트 天野豊久(Amamo toyohisa)

 

1. 색채는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눈앞에 꽃병에 살아 있는 붉은 장미가 있다. 우리는 장미의 꽃을 통해 붉다고 하는 색채가 존재하고 있다고 이해한다. 색채에 있어서 이것이 바로 오류의 발단이 된다. 붉다고 하는 색채 등 실재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붉은 색에 한정한 색채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붉은 장미는 우리 사람이 제멋대로 붉게 보았을 뿐이다.

  우리는 평소 색채를 보고 있다. 주변에 펼쳐있는 색을 느끼고 있고 색채가 마치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일상생활을 보내는 데에 아무런 불편함도 없이 오히려 편리한 오해다. 그러나 산업 중에서 소비자의 일상에 색채를 보내는 입장이라면 색채가 “존재한다.”고 하는 감각을 모른 척 해야 할 것이다.

  무릇 색채는 광의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광이라고 부르는 것은 전파와 방사선 등과 동일한 전자파의 하나이다. 우리가 밝다고 느끼는 색채를 광, 가시광선은 약 380~780nm의 파장 범위의 전자파로, 그 파장은 전파보다 짧아도 방사선보다는 길다. 가시광선의 각 파장에는 고유의 색채가 있어, 긴 쪽 순으로부터 빨강(적), 주(등), 노랑(황), 초록(녹), 파랑(청), 남색(청자) 등이다. 주야의 태양광과 형광등 등의 조명에 의한 무색투명의 광(백색광)에는 이들 색채가 혼합되어 있다. 물체에 광이 닿으면 그 표면과 내부로 일부 파장이 흡수되고 나머지가 반사되거나 내부를 통해 투과되기도 한다. 우리가 물건의 색으로 감지하고 있는 것은 이들 흡수되지 않은 광이다. 붉은 장미꽃병은 그 표면에서 파장이 긴 붉은 광(적색 광) 만을 흡수하지 않고 반사한다. 이것을 우리가 눈으로 취해 장미의 색으로 인식한다. 이것이 색의 메커니즘이다.

  그러나 우리가 장파장의 광을 붉다고 느끼는 것 그 자체에 필연성은 그다지 없다. 우리의 시각은 광을 매개로 물질의 존재와 상태를 지각하고 인식하기 위한 감각이다. 물체는 그 속성에 따라 다른 광을 흡수하고 반사한다. 우리는 이것을 색채로 나누어 물질의 존재를 보다 명확히 인식한다. 색채가 반사되고 있는 광의 특성을 알기 쉽게 나타낸 marker와 같은 것이다.

  특정 성격을 갖는 물질이 항시 동일한 색으로 느끼게 된다면 색 그 자체는 무엇이라도 좋을 것이다. 적색으로부터 청색에 이르기까지 연속하는 스펙트럼 순번이 반대로 있다 해도 시각적인 인식에 그다지 차이는 없을 것이다. 물론 지금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있는 풍경과는 전혀 다른 색체가 될 것이다. 색채에 대한 미의식과 이미지 등 심리적인 효과도 오히려 달라질지도 모른다. 그래도 다양한 대상에 대한 색채의 차이는 보존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어느 대상의 색채가 그 색이 아니면 안 되는 확고한 필연성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인식하기 위해 가시광선의 각 파장에 색채를 편리하게 나눈 것에 불과하다. 우리는 시각을 통해 주번에 존재하는 다양한 물질로부터 반사되는 전자파를 우리가 판단하기 쉽도록 “색채”라고 하는 기호로 바꿔 놓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수험생기 텍스트와 참고서의 중요한 부분에 line marker로 선을 그은 정도에 불과하다. 시각적으로 대상의 판단을 도와주는 것이 색채의 목적이 되는 것이다.

 

2. 물리와 심리의 키메라(Chimera)

 

  원숭이 머리를 갖고 몸은 너구리, 사지는 호랑이, 그리고 뱀의 고리를 갖는, 일본의 오랜 이야기 등에 등장하는 가공의 짐승 “누에(ぬえ : )”가 있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누에와 같이 각각의 동물부분이 조합된 동물이 자주 등장한다. 이것을 ”키메라“라고 한다. 사람의 머리와 사자의 신체를 갖는 스핑크스도 그것이다. 색채의 성립에 대해 생각해 보면, 색체 그 자체가 전혀 종이 다른 머리와 몸을 갖는 키메라라는 느낌이다. 물리와 심리의 키메라, 그것이 색채이다.

  색채가 성립하는 조건은 “광” “물체” “시각”의 3가지로, 이것이 없다면 색채는 나타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광이 없다면 색채는 보이지 않는다. 색을 나타내는 물체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가 “본다”고 하는 능력이 없다면 색채 자체는 의미가 없다.

  색은 이들 3개 요소가 관계하고 있어서 나타나는 것이다. 그 중 광과 물체의 특성에 대해서는 물리학에 의해 객관적으로 기술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시각은 심리가 뒤따르는 분야이다. 심리학은 사람의 주관을 추량하는 과학으로, 물리학과는 다른 관점을 갖는다(그림 1). 이것을 직접 연결시키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색채인 것이다

 

  색채가 본격적으로 물리학의 대상으로 취급되게 된 것은 17세기 뉴턴의 광 연구로부터이다. 그는 광이 색채 그 자체로, 우리가 눈으로 보는 다양한 채색의 대상은 색채를 나타내는 계기를 만들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뉴턴의 연구를 기초로 해서 20세기 전반까지에는 3원색의 개념과 전자파와의 관계 등 현재의 색채학의 이론서에 반드시 기재되어 있는 색채의 물리적인 배경이 명확하였다. 이로부터 칼라인쇄와 칼라사진, 칼라 TV의 기술이 나타나 현재 우리의 일상을 풍족하게 채색하고 있다.

  그런데 뉴턴의 물리학적 색채에의 접근에 대해 철저하게 반론을 제기한 사람이 있었다. 시인 괴테로, 그의 저서 “색채론”의 많은 항을 뉴턴 비판에 할애하고 있다. 색채는 인간의 감각과 감정에 직접 호소하는 것으로, 뉴턴의 물리학 등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하였다.

  뉴턴이 실험실에서 프리즘과 렌즈를 이용, 색채의 물리적 특성을 해명한 것(그림 2)에 대해 괴테는 “관찰”이라고 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색채를 파악한 것이다. 우리들의 주관에 반영하는 것 자체가 색채 본래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였다. 이것이 심리학이다. 괴테의 심리학적 접근은 그 후 화가와 미술교육자 등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현재 색채는 “심리학적 현상이다”고들 이야기 한다. 뉴턴이 맞거나 괴테가 맞는 것은 아니다. 색채를 진정으로 이해하려 한다면 그것이 물리적 현상임과 동시에 사람의 심리에 직접 호소하고 평가되는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전설의 동물 키메라와 같이 실체가 없는 가상적인 현상인 것도 의식해야한다. 가공의 짐승이라는 것은 그림의 해석에 따라 다소 변화한다. 마찬가지로 색채도 그것을 나타내는 요소의 약간의 차이와 사람의 주관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다.

 

  출처 : 한국섬유소재연구소 손성군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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