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염색기술연구소(이하 염기연)가 100회의 고온세탁·고온살균에도 병원균에 대한 방호성능을 유지하는 복합기능성 Level 4 수술가운·수술포용 소재와 제품개발에 나선다. 100회 재사용 수술가운·수술포는 30d급 리싸이클 항균기능 폴리에스터 제조기술, 두께 30㎛ 다층구조 멤브레인 제조기술, 핫멜트 라미네이팅 기술이 사용되며, 71℃ 고온 세탁 및 121℃ 고온 살균 내구성을 지닌 다층구조 복합기능성 제품으로 개발된다. 염기연 관계자는 “국내 병원 등에서 사용하는 cotton 수술가운·수술포 제품은 수술시 체액이나 혈액에 의해 전이되는 병원균 차단성능이 떨어져 의사와 환자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고 일회용 부직포 제품은 대부분 수입품으로 가격이 비싼데다 의료폐기물을 증가시키는 문제가 있다”며 “세탁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하고 병원균에 대한 우수한 차단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수술가운·수술포를 개발해 신규시장 창출과 국내 섬유 소재산업 기술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00회 재사용 수술가운·수술포 개발은 ‘2011 지역 첨단부품소재 육성사업’ 중 첨단 메디컬 신소재 개발 사업으로 진행하며, 염기연·한국의류시험연구원·㈜효성·㈜득금티엔씨·㈜해원통상이 향후 3년간 연구개발에 참여한다.
박내진 기자 pnj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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