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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코닛사, 친환경 잉크, 발색도 우수, 세탁견뢰도 최상급
국내 에이전트 포맨테크, 오는 20일까지 동대문 케레스타에서 시연
[패션저널:윤성민 기자]이제껏 볼 수 없었던 신 개념의 DTG(Digital To Garment) 프린터 설비가 국내 최초로 소개돼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코닛(Kornit) 사의 국내 에이전트인 포맨테크(대표 이순준)는 지난 14일부터 동대문 케레스타(구 거평프레아) 1층에서 섬유전용 고급형 평판프린터(모델명 Kornit Breeze 921) 신제품 발표 및 시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20일까지 1주일간 개최된다.
코닛사는 우수한 세탁견뢰도와 발색도, 잉크 안정성을 인정받아 이미 전 세계적으로 400여대를 공급중에 있는 등 세계적인 텍스타일 프린터 및 잉크 제조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닛 브리즈 921] 프린터기는 총 6개의 산업용 스펙트라(Spectra) 헤드가 장착된 고급형 프린터로 시중가 1억3천만원인 종전 모델과 거의 동일한 스펙을 갖추고 있음에도 심플한 외관과 제조사, 판매사 마진 등을 최소화해 단가를 절반 가까이 낮췄다고 포맨테크 측은 밝혔다.
또한 앱숀(Epson) 헤드보다 20배나 굵은 잉크가 사용 가능한 스펙트라 헤드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발색도가 좋고 세탁견뢰도도 5급 이상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코닛 DTG 프린터에는 이 회사의 다른 섬유전용 평판프린터 모델과 마찬가지로 자동 전처리 시스템(PreTreament System)이 내장돼 있다. 따라서 이 코닛 장비는 검은색 의류가 젖어있는 상태에서 곧바로 특수 전처리제를 처리한 후 곧바로 화이트 및 칼라 잉크를 뿌려도 번짐 현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반 평판 프린터기로 검정색 면티를 작업할 경우 전처리제, 화이트, 칼라 잉크 처리 공정마다 건조 과정을 반듯이 거쳐야 해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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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코닛사의 DTG 프린터. | 코닛사업본부 박기성 이사는"코닛 잉크 [코텍스 스텐다드 100]은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은 데다 컬러, 화이트 수성 잉크 가격이 모두 21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며 “화이트 잉크는 기존 평판프린터용 흰색 잉크와는 차원이 다른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는 또 “폴리에스테르에 국한된 전사방식도 아니고 DTP 즉 원단에 직접 프린팅하는 것도 아닌 의류(가먼트)에 직접 프린팅을 하는 새로운 DTG 인쇄법”이라며 “면, 폴리에스테르(혼방) 등 모든 섬유 소재와 가방, 바지, 수건, 자켓, 모자 등 원하는 제품 그리고 소매, 주머니, 단추, 옷깃, 지퍼 등 원하는 위치에 인쇄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코닛 브리즈 921] 기종은 세계 최초로 흰색 잉크와 CMYK 잉크를 동시에 인쇄 가능한데 유색(검정)티는 시간당 25장(A4 크기), 백색티의 경우 70장을 빠른 속도로 프린팅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포맨테크 이순준 사장은 향후 마케팅과 관련 “최소의 투자로 최첨단 코닛사의 DTG 프린터기를 보유하게 되면 디지털 의류 인쇄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하려는 의류기업에 최적의 아이템”이며 “작업 시간 단축과 사업 수익 극대화를 통해 소호(Soho) 창업자, 판촉용 홍보회사, 패션디자이너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출처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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