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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생분해성 물질로 만든 친환경 랩
- 세계 생분해성 소재시장 매년 20% 성장 전망, 관련 제품 개발 활발 -
- 생분해성 랩 개발로 식품포장 산업계에 큰 반향 일으킬 듯 -
□ 친환경 생분해 랩 개발
○ 2011년 1월부터 이탈리아는 유통업체에서 소요되는 모든 쇼핑백의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봉투의 의무적 사용을 전면적으로 시행함.
○ 한 개에 0.10유로에 판매되는 이러한 생물분해성 봉투에 이어 이탈리아 북부 노바라에 위치한 한 화학기업은 어떠한 종류의 식품류에도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생물분해성 랩을 개발해 화제가 됨.
○ 식품류에 사용 가능한 이 친환경 랩은 산성 음식이나 지방성 식품에도 사용 가능하며 사용 후 유기 쓰레기로 폐기, 자연 속으로 흡수되는 것이 특징임.
○ 세계 생분해성 3대 인증 중 하나인 유럽의 EN 13432를 획득한 이 소재는 기존 플라스틱 랩에 포함, 음식으로 이전될 수 있는 화학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내구성과 확장력도 기존 제품에 떨어지지 않게 우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러한 특성으로 향후 식품 포장 산업에 큰 영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바, 현지 최대 환경단체인 레가 암비엔테(Lega Ambiente)와 경제인연합(Confindustria)이 수여하는 환경 혁신상도 받았음.
생분해성 식품용 랩
□ 친환경 생산소비구조 확립
○ 이 생분해성 랩은 이탈리아 북부 화학기업 노바몬트(Novamont)사가 개발했으며 Mater-Bi®로 상표 등록돼 있음.
- 이 제품의 주요 성분은 옥수수 전분과 같은 식물성 성분을 사용한 바이오폴리머 계열로 재생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임.
○ 또한 따뜻한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 시 발생하기 쉬운 습기를 적절히 흡수할 수 있는 투과성이 현저히 높아 음식물 보관과 보호에 이상적인 소재로 평가받고 있는 중임.
○ 노바몬트사는 일반 플라스틱 제품과 동일한 내구성과 기능을 지니면서 자연에서 추출된 재생 가능한 원자재를 사용해 생산 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절약에 기여, 이상적인 친환경 생산 소비구조 창출에 성공했음.
- 랩으로 사용되는 이 물질은 생물 분해와 합성과정을 거쳐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며 어떠한 오염물질을 남기지 않기 때문임.
○ 이외에도 Mater Bi 소재를 사용한 새로운 식품류 포장도 선보였는데 이는 패키징 전문기업인 사프타(Safta)사와 협력해서 개발함.
- 이 생물분해성 포장은 산소와 습기 투과율이 현저히 낮아 식품의 장시간 신선 보관이 가능해 커피, 설탕, 오븐용 음식, 스낵 등 식품 포장에 이상적일 뿐만 아니라 가루비누, 동물용 사료 포장에도 널리 적용할 수 있음.
Mater-Bi 소재를 이용한 식품 포장재
□ 시사점
○ 식품 포장산업에서 차지하는 플라스틱 의존도는 매우 높으며 생산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나 폐기 처리도 큰 환경문제로 대두됨.
○ 세계 생분해성 소재 시장이 매년 20%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기존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분야에서의 생분해성 소재 적용이 날로 확대 추세로 관련 제품 개발도 활발함.
○ 노바몬트사는 이러한 혁신적인 생분해성 소재를 개발, 가정 및 식품포장산업에서 방대한 양이 소비되는 랩으로 제품화에 성공, 이를 통해 환경보호 및 웰빙에 민감한 의식 있는 소비자층의 인식 확대뿐만 아니라 동시에 식품 포장업계에도 지각변동을 몰고 올 전망임.
자료원: Il Sole 24 ore, Novamont, Fiera Marca, 코트라 밀라노 KBC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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