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상용화되는 이끼 에너지 절약 녹화
 태양의 햇살을 차단하는 기능을 가진 식물인 "이끼"의 단열 보온 효과를 이용한 에너지 절약 사업이 개발되었다. 주우림업(住友林業) 그룹 "주우림업(住友林業) 녹화"(도쿄도 나카노 구)는 이달 공장이나 사무실 등 지붕에 이끼를 심어 패널로 덮는 독특한 시스템을 상품화했다. 이끼 녹화 전문의 "모스 월드"(동 주오 구)는 올 여름에도 유지 보수를 포함한 지원 태세를 구축하고, 옥상 녹화 사업의 확대에 탄력을 붙인다. 동일본 대지진이나 원전 사고를 계기로 에너지 절약 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끼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생육 환경 가리지 않고
이끼는 세계에 약 2 만 5000 종류가 서식하고 있다. 양사가 그 중에서도 주목하는 이유는 햇빛을 좋아하고 건조한도 시들지 않는 “모래 이끼”이다. 주우림업(住友林業) 녹화가 개발한는 옥상 녹화 시스템은 "이끼 왕관"이다. 대상은 강판을 구부린 형상 지붕과 옥상이다.
모래이끼 성장에는 토양을 이용하지 않고,가는 섬유의 집합 "부직포"을 채택했다. 모래이끼는 보수 및 배수 기능이 있는 부직포 일체화하고 있기 때문에, 옥상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다. 신 사업에는 이러한 기능이 담긴 세로 60 ㎝, 가로 30 ㎝, 두께 1.7 ㎝의 인조 잔디 내장 패널을 지붕 일면에 설치하였다. 가격은 1 ㎡ 당 2 만엔으로 사업 첫 해인 2011 년도는 시공 면적 2,500 평방 미터의 판매를 목표로 한다.
모스 월드도 이끼 옥상 녹화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노려, 공세를 취한다. 10 년도 시공 실적은 약 1 만 4906 ㎡로, 올해는 2 만 평방 미터를 전망한다. 앞으로, 5 배의 10 만 평방 미터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2 개의 철망에 이끼와 부직포, 단열재를 끼운 녹화 시스템을 골절 판 지붕에 고정하는 공법 등을 전개하여 온 실적을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차별화를 철저히 한다. 그 일환으로 올 여름 이후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 녹화 시스템 시공 후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까마귀와 비둘기 등의 배설물 영향으로 인한 변색 문제에도 대응한다.
◆ 광열비도 대폭 감소
이끼에 의한 옥상 녹화의 효과 중 하나는 단열 효과이다. 여름철에 다락방에 흘러 들어가는 열 양을 크게 최소화하여 실내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주우림업(住友林業) 녹화는 냉방 사용이 집중되는 6 ~ 9 월 120 일 동안을 주목하고, 이끼를 1000 ㎡ 설치한 경우 에너지 절약 효과를 추산하였다. 그 결과, 이 기간 동안 약 16.8 톤의 이산화탄소 (CO2)와 약 63 만엔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개발 그룹 매니저는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방지와 도시의 온도가 상승하는 열섬 현상이 이끼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04 년 공장 부지 내에서 녹지 확보에 대한 "공장 입지법"이 개정되어, 옥상 녹화를 녹지 면적에 포함하도록 되었다. 이를 계기로 이끼의 역할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후, 태양광 발전 설비와의 사이에서, 옥상 "위치 정보 전쟁"이 과열되고 있다. 작년 여름의 공장 입지법 개정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가 "환경 시설"로서 인정, 옥상 설치가 용이하게 되었다. 이것이 "녹색과 발전의 어느 쪽을 선택 할까"라는 경쟁에 박차를 가하는 요인이다. 인터리스크 연구소의 하라구치 주임 연구원은 "도시에 수분과 평화를 주는 녹색 효과는 태양광 패널에 없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향후의 환경 에너지 정책 토론에서는 인공적인 신에너지 기술뿐만 아니라, 녹색에도 눈을 돌려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출처 : http://mirian.kisti.re.kr/
관련링크 : http://www.sankeibiz.jp/compliance/news/110523/cpc1105230500000-n1.ht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