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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제를 분리하지 않고 리사이클 가능한
에어백용 코팅 직물
 일본 토요보(Toyobo)는 리사이클 가능한 에어백용 코팅 직물을 새롭게 개발했다. 이 코팅 직물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이드 에어백 등에 사용되는 직물로서 지금까지 사용되어 온 실리콘 수지가 아니라 새롭게 개발한 나일론 수지로 코팅이 되어 있다. 이 때문에 직물과 코팅재를 분리하지 않고 리사이클이 가능하게 되었다.
토요보는 지금까지 주로 운전석이나 조수석용 에어백에 사용되는 직물의 제조 및 판매를 진행해 왔는데, 최근에는 전면 뿐만 아니라, 측면에서의 충돌에 대비한 사이드 에어백이나 커튼 에어백을 탑재한 차종도 증가하고 있다. 이들 측면에서 사용되는 에어백용 직물에는 통기성이 낮은 코팅 직물이 요구되고 있어 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이드 에어백 등에 사용되고 있던 코팅 직물의 리사이클은 기술적으로도 비용적으로도 곤란했고, 많은 경우 제조 공정으로 발생하는 잔여물은 매립 등으로 산업 폐기물로서 처리되고 있었다. 토요보에서는 이러한 수요에 주목해 저비용화와 리사이클이 가능한 코팅 직물을 개발했다.
기존의 코팅 직물은 실리콘 수지에 의한 코팅이 일반적이었는데, 리사이클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리사이클시 직물과 실리콘 수지의 분리에 소요되는 비용도 문제였다. 이번 토요보에서 개발한 코팅 직물은 나일론66을 원사로 하는 직물에 에어백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나일론 수지를 코팅하고 있기 때문에 직물과 나일론 수지를 분리하지 않고, 리사이클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코팅 직물의 저비용화에는 수지의 코팅량을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기존의 실리콘 수지량을 줄였을 경우 난연소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토요보는 독자적인 방사 기술과 운전석 및 조수석용 에어백으로 축적한 직물 제조 기술에 새롭게 개발한 나일론 수지를 조합하는 것으로 실리콘 수지의 절반 이하에 해당하는 코팅량에서도 난연소성이 저하되지 않고 밀폐성도 기존과 동등한 성능을 실현했다.
이번 개발한 코팅 직물은 코팅량을 줄여 저비용화를 실현했고, 코팅재의 분리가 불필요해 리사이클이 용이하기 때문에 산업 폐기물로서의 처리 비용 부담과 환경 부하를 경감시킬 수 있다. 토요보는 이 새로운 코팅 직물이 지속 가능한 순환형 사회의 구축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토요보는 운전석 및 조수석용의 에어백 직물은 물론, 이번 개발한 사이드 에어백 등에서 사용되는 코팅 직물로 다양한 차종과 부위에 채용 확대를 목표로 한다.
[보충설명]
에어백용 직물에는 직물에 수지를 코팅해 밀폐성을 높여 에어백의 전개 속도를 높이는 코팅 직물과 코팅을 하지 않는 직물이 있다. 사이드 에어백이나 커튼 에어백 등은 승차 인원과의 거리가 가까워 전개 속도를 빠르게 해야 하기 때문에 밀폐성이 높은 코팅 직물을 사용한다. 반면, 운전석용이나 조수석용 에어백에서는 승차 인원과의 거리가 비교적 길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코팅용 직물보다 저비용인 비코팅 직물을 채용하고 있다.
※ 출처 : 녹색기술정보포털(www.gtnet.go.kr)
http://www.toyob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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