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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및 세계 고기능 섬유 시장 동향
□ 개요
- 일본 후지경제는 일상생활과 친근한 의류 등 생활용품에서 자동차나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고기능 섬유 50품목의 시장을 조사함.
□ 일본 쾌적성 섬유 시장
- 2009년 시장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1,141억 엔을 기록함. 경기후퇴의 영향으로 응용 제품이 되는 의류, 침구, 인테리어 등의 수요가 하락한 것과 연동하여 이 시장도 축소됨. 그러나 최근 쾌적성 섬유를 사용한 부가가치 고기능 의류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너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또한, 2009년에 발생한 신형 인플루엔자 대책으로서 바이러스 대책 섬유가 크게 성장함.
- 2010년 시장은 응용 제품의 수요가 서서히 회복되고, 축열·발열 보온 섬유 등이 의류 용도에서 계속해서 호조를 모여 전년대비 1.4% 증가한 1,157억 엔으로 전망됨. 축열·발열 보온 섬유, 흡한속건 섬유, 청량감 섬유 등이 고기능 이너를 중심으로 수요를 모으고 있으며, 또한 아우터 등 응용 제품의 폭이 넓어짐으로써 앞으로도 한층 더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됨. 한편, 바이러스 대책 섬유는 신형 인플루엔자의 유행이 일단락되어 2009년의 대폭적인 증가는 일과성 특수에 머무를 것임.
□ 주목 시장(쾌적성 섬유)
○ 축열·발열 보온 섬유
- 열을 이용함으로써 보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섬유로, 의류의 이너를 중심으로 한 응용 제품에서 사용자가 실감하기 쉽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음. 소재 자체가 열을 가둬 증폭시키는 축열계 섬유와, 땀을 흡수해 섬유 자체가 발열하는 발열계 섬유가 주류임.
- 2009년 시장은 전년대비 35.6% 증가한 122억 엔을 기록함. 유니크로를 전개하고 있는 퍼스트리테일링과 토레이가 공동 개발한 발열계 섬유 흡온발열 보온섬유의 응용 제품인 고기능 이너 '히트텍'의 대히트로 시장이 대폭 확대됨. 히트텍은 발매 이후 개량을 지속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정전기 방지와 경상유지 기능을 추가해 기능을 복합화함으로써 수요를 얻고 있음.
- 2010년에도 전년대비 13.1% 증가한 138억 엔으로 계속해서 시장이 확대될 전망임. 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히트텍이 될 것으로 보이며, 경쟁 타사도 대항 제품의 주력도를 높이고 있음. 이너와 함께 아우터나 스포츠웨어, 양말 등 응용 제품의 시야도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는 기능성과 함께 패션성이나 디자인성이 중시될 것으로 보임.
○ 흡한속건 섬유
- 섬유 단면의 극세화나 이형화 등 원료 레벨에서 가공을 함으로써 흡수성이나 확산성 등의 기능을 발현하는 섬유와 흡수성 높은 면이나 속건성 높은 폴리에스테르 등을 조합시킨 다층 구조 니트로 나뉨. 스포츠웨어 등 스포츠·레저 의류가 응용 제품의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고기능 이너나 티셔츠 등 일반 의료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2009년 시장은 경기후퇴의 영향을 받아 전년대비 9.0% 감소한 171억 엔을 기록함. 그러나 2010년은 고기능 이너나 스포츠웨어의 수요 증가로 시장이 회복되어 전년대비 4.1% 증가한 178억 엔이 전망됨.
- 시장을 이끌어온 스포츠·레저 의류는 최근 여성 스포츠 인구 증가에 의해 러닝웨어를 중심으로 비교적 캐주얼한 스포츠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음. 앞으로도 확대가 예측됨.
- 스포츠·레저 의류 이상으로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응용 제품이 고기능 이너를 비롯한 일반 의류임. 섬유 메이커 각사가 자사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외에 유니크로가 여름철 고기능 이너로서 남성용 '실키드라이'와 여성용 '사라화인'을 '히트텍'과 마찬가지로 도레이와 공동 개발함. 유니크로는 두 제품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경쟁 타사도 대항 제품으로 추격하고 있음.
- 축열·발열 보온 섬유가 겨울철 기능성 섬유로서 정착한 것과 마찬가지로 흡한속건 섬유도 여름철 기능성 섬유로서 정착할 것으로 기대됨.
□ 세계 산업계 섬유 시장
- 2009년 시장은 전년대비 25.7% 감소한 4,604억 엔을 기록함. 경기후퇴의 영향을 크게 받아 자동차 용도를 비롯해 수요가 대폭 감소함.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일본은 NAS 전지의 전극재 용도에서 내염화 섬유, 해외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수요에서 PPS 섬유 등이 각각 호조를 보임.
- 2010년 시장은 각 산업 분야에서 회복 경향이 보임에 따라 전년대비 12.3% 증가한 5,172억 엔이 기대됨. 앞으로는 항공기를 비롯한 항공·우주 관련이나 자동차 관련, 에너지·환경 관련 등의 용도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수요가 각각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측됨.
□ 주목 시장(산업계 섬유 시장)
○ PAN계 탄소섬유
- 금속과 비교해 고강도이고 경량인 것을 필두로 탄소가 가진 도전성, 내열성, 내약품성, 내식성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짐. 항공기, 풍력발전 등 에너지 관련, 내진 보강 등 토목건축, 자동차, 스포츠 관련 등 폭넓은 응용 제품에 사용되고 있음. 플라스틱과 복합시킨 재료가 이용되고 있는 항공기에서는 본체의 경량화가 연료 등의 절약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에는 빠뜨릴 수 없는 존재가 됨.
- 도레이, 미쓰비시레이온, 도호테낙스 3사가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일본계 메이커의 존재감이 높은 시장임. 참여 각사는 항공기를 중심으로 한 왕성한 수요 상승의 영향을 받아 생산설비를 증강함. 그러나 보잉787 생산 지연이나 경기후퇴의 영향에 의한 수요 급감으로 2009년에는 공급 과잉이 되어 시장은 전년대비 21.8% 감소한 782억 엔을 기록함.
- 2010년은 재고조정 국면을 벗어났고 항공기용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시장은 전년대비 12.5% 증가한 880억 엔이 전망됨. 신규 용도로서 경량화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자동차 분야가 유망시되고 있음. 또한, 향후 보잉787 생산 본격화가 기대되고 있어 시장 확대가 예측됨.
○ PPS 섬유
- 다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지와 비교해 저렴함. 용도의 대부분은 석탄화력발전소의 석탄 보일러의 배기가스 집진기용 필터임.
- 도레이와 도요방적이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을 비롯한 독일, 체코,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석탄화력발전소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수요를 얻고 있음. 중국에서는 현지 메이커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가격경쟁도 일어나고 있음.
- 2009년 시장은 전년대비 15.0% 증가한 69억 엔을 기록함. 중국에서 석탄화력발전소의 신설, 개조, 갱신이 증가하고 있어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음. 일본은 석탄 보일러가 적기 때문에 시장은 앞으로도 제자리걸음을 하겠지만, 중국을 비롯한 해외 수요가 왕성하여 세계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의 고성장이 예측됨.
○ 피라계 아라미드 섬유
- 피라계는 철강의 대략 5배의 인장강도를 가지며 마찰이나 열에도 강함. 일반적으로 유기용매에 대해 안정되어 있어 폭넓게 사용되고 있음. 최근에는 중국 등 신흥국에서 수요가 있으며, 한국계 메이커 등이 참가하고 있음.
- 2009년 시장은 공급 과잉감과 가격 경쟁 격화로 전년대비 29.3% 감소한 1,606억 엔을 기록함. 마찰재, 개스킷, 방탄, 방호, 타이어·고무 자재가 주력 용도임. 방탄·방호는 군사나 경찰 관련이 중심이며, 특히 미국에서의 수요가 높음. 현재로서는 수요의 중심은 북미, 유럽, 일본이지만, 신흥국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시장 확대를 이끌 것으로 예측됨.
※출처: KIET 해외산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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