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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패션디자이너들을 위한 창작공간,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개관

연구원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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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패션디자이너들을 위한 창작공간,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섬유패션분야 유망 신진디자이너들을 위한 창작활동 공간인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경기 양주시)에 마련되었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디자이너와 경기도 내 우수한 섬유업체간 협업을 통해 도내 섬유·패션산업을 발전시키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출범하였다.

경기도는 전국 니트 업체의 54.1%가 소재해 있는 국내최대 니트생산거점으로, 특히 경기 북부에 약 80%의 업체가 집중되어 있다. 전문화·분업화·집적화 되어있어 단납기가 가능하며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순 임가공업체가 대부분이어서 경기도는 본 사업을 통해 자체 브랜드 개발 및 도내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양주시의 위탁을 받아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에 의해 운영되며, 이는 서울, 대구, 부산에 이어 네 번째로 경기도 양주시에 설립된 것이다. 여성복, 남성복, 쥬얼리, 패션잡화, 슈즈 등 다양한 분야의 신진 디자이너 20명이 선발되어 3월 15일 입주를 완료했으며, 입주 기간은 최대 2년으로 6개월마다 성과를 평가해 입주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6억 원(경기도 3억, 양주시 3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구축되었고, 전체 면적은 약 140평 규모로 디자이너 1명당 3~5평 규모의 창작실이 제공된다. 또 봉제실, 포토스튜디오, 휴게공간 등 창작 활동에 필요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돼 있다.

창작공간 지원 이외에도 ▶시제품 개발비·봉제인력 등 제작 지원 ▶백화점 등 패션유통업체와의 기획전 ▶국내외 전시회 및 패션쇼 참여 등 마케팅 ▶브랜드 경영 및 해외 수출 컨설팅·전문가 워크숍 등 디자이너 당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난 4월 28일에는 스튜디오 개관식 및 입주디자이너 20인의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행사가 열렸다. ‘도전’이라는 주제로 선보인 패션쇼를 위해 연구원에서는 128종의 소재를 지원하였으며, 신진디자이너들은 이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경기 북부 원단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조창섭 이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남경필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입주 디자이너들에게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앞으로 연구원은 소재개발협력 및 연구원이 확보하고 있는 도내 우수 섬유제조기업의 소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본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fcstudio.org) 및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031-850-3980~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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