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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섬유업계의 2010년 새로운 화두 ‘에너지 절감과 환경오염 최소화’
업계 정보화 생산 시스템 구축 등으로 공정향상 주력
중국 호문시장 1일 유동인구 10만 명 중요상권으로 자리매김
시장 중심의 자체 브랜드 양성으로 세계시장 확장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섬유류의 해외수출 주요 대상국인 미국과 EU 등은 수출 감소가 이어진 반면중국을 비롯한 아세안 신흥개발 국가들의 수출실적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얼어붙은 해외수출 시장 대신 내수진작을 위해 경기부양책으로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올해 중국 시장에 대한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한국섬유마케팅센터에서 조사한 자료를 정리해 게재한다(편집자 註).
중국 섬유업계 동향
1. 중국 나염업계 에너지절약기술력 강화 추진
나염업은 방직복장산업과 연계되어있는 중요한 생산부분으로 환경보호의 책임과 의무를 지고 있어 수자원이 갈수록 부족한 상황에서 에너지도 절약해야 하는 업무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적극적으로물을 절약하고 폐수를 적게 배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가 환경보호총국의 통계에 따르면,중국 나염 기업 제품의 자원 소모량은 선진국의 몇 배이다.
예를 들어, 선진국에서 섬유 매 톤의 나염 용수량이 약100톤인데 비해 중국은 보통 약300~400톤이다.
많은 에너지와 용수량 소모로 유독물질도 비례해 배출하는 것은 나염업계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통계에 따르면, 39개 업계 중에 2006년 방직공업 폐수 배출량은 4위였으며 전국 공업 폐수배출량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가) 기술개선과 연구발전
중국 나염업협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만봉성(중국 복건성 석사시 소재 나염방직회사)이라는 회사가 새로운 기술을 통해 나염 가공시간을 50%쯤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용수량과 폐수배출량을 40%이상 감소하며 전기와 석탄의 사용량을 40% 감소시키면서도 종합원가는 45%를 절약할수 있는 신기술을 사용해 제품의 품질도 높아졌다는 것이다.
공업기술의 발전은 나염업이 에너지를 절약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키는 중요한 방법이다.
중국 방직공업협회 부회장은 나염기업들은 나염가공 기술의 혁신을 반드시 중시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나) 정보화 수준을 향상시킴
뒤떨어진 것을 보충하고 나염공예 기술을 혁신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염 설비의 자동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현장 검사를 배치하는 것도 키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산동성의 산동화방주식회사의 ‘디지털화방’ 프로젝트는 이 회사가 디지털을이용해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모범케이스이다.
‘디지털 화방’ 프로젝트는 각종 선진기술을 응용하여 화방기업 정보화 시스템 공정을 세우고 전 회사를 기업정보화 시스템화했으며 화방회사에서 정식으로 투자해 매년 판매수입이 8천만 원이 증가하고 있다.
지금 중국의 모든 나염업체가 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보호 기술, 설비의 투자에 노력하고는 있지만아직도 갈 길이 멀다.
2. 광동성 호문시의 복장산업 육성
브랜드 육성을 위한 완벽한투자환경 조성
중국의 여성복장 생산 중심도시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호문(虎門)은 중국 복장산업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호문에서 복장 생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25만 여명이고 일정 수준 이상의 규모를 갖춘 복장 제조 기업이1,250개, 복장 연간 판매액은 150억 원에 이른다.
호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시장을 먼저 조성한 후에 공장을 만드는 것이다.
호문 복장업은 자발적으로 시장을먼저 구성하고 호문 진정부의 지도에 따라 큰 시장을 만들고 환경을 조성해 간다.
시장이 성숙하고 잘 성장되면 많은 상인들이 직접 시장에 들어갈 수 있어서 중간 부분의 원가를 감소시킬 수 있고그렇게 하여 더 많은 이윤을 취할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옷 공장들이세워질 수 있게 되는 식이다.
가) 브랜드창조를 위한 상업 환경조성지금
호문에는 자체적인 지적소유권을소유한 복장 상표가 5천여 개가 있다.
일례로 부민상업백화점은 호문에서 가장오래된 전통 있는 백화점으로 지리적인 위치가 탁월하고 교통이 편리하다.
시장 주변은 호문진의 중요한 상업 번화 구역이고 고객이 많으며 하루 인구유동량은 10만 명을 넘는다.
즉 경영환경이 양호하고 풍부한 시장 자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개점한 황하복장성 백화점도 호문 시장에 많은 활력을 주고 있다.
이곳은 전통복장 도매시장 경영관리의 정예와 현대 기업 관리의 정수를 모두 이용해서 호문 지역의 문화 경제 경영 관리모델을 만들어 냈다.
호문에서는 지난 3회에 걸쳐 한국직물상담전시회가 개최되어 오고 있는데 황하복장성은 지난 11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관으로 한국의 직물업체들이 세 번째 상담 전시회를 개최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나) 브랜드를 도와주어 도전을 맞이함
작년 금융위기의 영향 때에도 호문 복장 브랜드들은 잘 버텨냈는데 이것은 당연히 시장의 도움이 없으면 안 되는 것으로 오랜 발전을 통해 복장이 핵심으로 되어 있는 산업 체계를 구축해 ‘브랜드가 없다 ->브랜드를 새로 만든다 -> 명품이 되어간다’는 발전모델을 형성했다.
호문의 복장산업체계는 모든 곤경과 위기를 자신의 능력으로 대처할 수있게 한다.
호문의 한 유명한 브랜드‘Yishion(以純)’은 중국에 전국적으로 전문판매점 3,000여 개가 있다. 2003년부터 ‘Yishion’은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나라에도 전문매장을 설립했다.
호문 시장에서는 많은 새 브랜드가 ‘Yishion’처럼 탄생하고 잘 발전해가고 있다.
※출처: KTC 광저우 에이전트 정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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