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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에너지혁신형 그린염색기술 기반구축사업'의 핵심인 '니트용 액체암모니아 가공기'가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에 도입을 완료하고 드디어 오는 내달 초 시가동될 예정이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지난 4월 설비도입을 완료한 이후로 시스템의 성능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하여 3개월간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양주시의 인허가를 받아 8월부터 본격적인 니트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액체암모니아 가공기는 니트 전용 설비로는 세계최초라는 점에서 도입 초기부터 산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본 기술은 일반적인 실켓가공에 비해 암모니아 회수에 의한 친환경성과 더불어 염색성, 강도, 촉감, 형태 안정성과 같은 니트 제품의 품질향상을 가능하게 하여 기존의 가공법으로는 흉내 낼 수 없는 친환경 고품질 니트의 새로운 품질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이인열 녹색기술팀장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인만큼 니트원단의 적용 테스트를 충분히 거쳐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니트를 개발하겠다는 다짐 아래 당분간 R&D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부 직물분야에서 혁신적인 가능성을 제시한 액체 암모니아 활용 기술이 양포동 섬유산업에 어떠한 지각변동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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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 도입된 액체암모니아 가공 설비(녹색기술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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