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사값, 새해 벽두부터 ‘껑충’
 - 면방업계․코마 20. 30. 40수 고리당 3만원씩
- 장갑사도 일제히 인상, 니트밴더들 ‘악’소리
- 국제 원면가 강세영향, 파·印産 면사수입도 줄어
면사가격이 새해들어 또 올랐다. 비수기인 12월에 코마사 가격이 두번 오른데 이어 새해 벽두부터 코마사·장갑사 가릴것없이 일제히 뛰었다.
국제원면가격이 다소 소강상태이지만 여전히 강세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파키스탄과 인도로부터 들여오던 수입면사 가격이 뛰고 물량공급이 제대로 이루워지지 않고 있기때문이다.
블랙홀 중국의 원면 싹쓸이 여파로 세계 원면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것도 큰 원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면방업체들의 면사가격이 새해 벽두부터 일제히 고리당 3만원씩 뛰었다.
코마20수 가격은 고리당 550달러 수준으로 올랐고, 30수 코마사는 620달러 수준으로, 40수 코마는 고리당 670달러 수준으로 일제히 올랐다.
비수기인 12월에도 두차례에 걸쳐 고리당 60달러 내외씩 인상된데 이어 연쇄적으로 인상됐다.
그동안 코마사에 비해 인상이 자제됐던 장갑사 가격도 새해들어 일제히 고리당 3만원씩 올랐다.
5수 가격은 고리당 34만원에서 37만원으로, 8수 가격은 35만원에서 38만원으로, 10수 가격은 36만원에서 39만원으로 각각 껑충 뛰었다.
이 가격은 태광산업과 일신방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한것이며 전방과 문래방직은 이 가격보다 1만원씩 더 비싸다.
면사 가격의 잇따른 강세기조는 전세계 면방설비의 절반수준인 8000만추 규모인 중국(한국은 118만추)이 세계원면 거래량 중 상당부문을 싹쓸이 하고있어 국제 원면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면방설비의 가동은 118만추 규모로 국내 총 수요량의 절반밖에 카버하지 못한 가운데 나머지 50%는 수입면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출처: 2010. 1. 18. 국제섬유신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