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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1일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영덕산업의 제3공장 영덕다이텍 확장식이 ㈜영신물산 조창섭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지역섬유업체 및 유관기관 인사의 축하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990년 양주시에 처음 자리 잡은 영덕산업은 1997년 시화공단에 제2공장 영덕물산을 설립하였고, 1999년에는 안산시 반월공단의 남성물산을 인수하여 영덕칼라테크로 상호를 변경하여 운영하였다. 그리고 현재 동두천 제3공장 영덕다이텍에 이르기까지 주로 해외이전을 추진하는 여타업체와는 다르게 국내확장만을 통해 소규모업체가 대부분인 염색가공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영덕산업은 아세테이트 및 기능성 아웃도어 스포츠 소재, 폴리에스테르 신합섬 소재의 염색가공기술을 통해 해외수출기반을 구축하였고, 2000년부터는 미주지역에 수출을 개시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세테이트 염색가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여성의류로 패션화하는 등 상용화에 성공하여 마침내 2012년에는 170억 원의 매출과 약 100억 원의 수출액을 달성, 침체되어가는 국내섬유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변화의 길이 곧 기회의 길이라는 ㈜영덕산업 강희갑 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영덕산업이 국내섬유산업의 중심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이진 연구원 dlwls31@kot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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