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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섬직물 수출경기 꿈틀
- 동유럽ㆍ중동ㆍ중남미 바이어 상담 증가
- 내년 S/S용 박지ㆍ후가공직물, ITY는 부진
합섬직물과 니트직물 수출경기가 성수기에 힘입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바이어 방한이 점차 늘어나고 계약실적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계절적인 비수기로 얼어붙었던 수출경기가 최근 들어 바이어 상담이 늘어나고 계약이 증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파리 프리미에르비죵과 텍스월드에 이어 마지막 오더 결정지인 상하이 인터텍스에 참가한 각국 바이어 중 상당수가 한국에 들러 상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동구권 바이어들이 가장 많이 최근 한국을 찾아 활발한 상담을 전개했으며 중동과 중남미 바이어들도 점차 방문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때마침 세계적으로 경기회복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고, 시즌상으로도 내년 봄 아이템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합섬직물은 내년 S/S를 겨냥 유럽ㆍ동구권 모두 박지 위주 오더가 증가하고 있으며 니트원단도 후가공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니트 주종인 ITY 싱글스판은 예상외로 시황이 얼어붙어 국내 재고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출처 : 2009.11.09. 국제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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