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소재연구소는 2009년부터 섬유 스트림별 클러스터를 조직하여 약 100여개 섬유업체들과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 분야에서도 적극 지원을 나서 이미 G-KNIT와 K-KNIT를 통한 60개사의 신규 바이어를 확보한 상태이다. 또한 국내외 트랜드 시장정보를 수집하여 국내 생산 시스템에 맞는 아이템 기획에 활용하고 있어 명실공히 지역 섬유산업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중국진출에 가속도를 붙인 연구소는 “미주·유럽 맞춤형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미국시장을 확대하고 유럽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글로벌 경기침체 돌파를 위해 마련한 ‘섬유패션기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수요분석 및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향후 국내 소재기업 개발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진사업은 앞으로 기존 공급자 위주 마케팅의 한계에서 벗어나 바이어가 희망하는 아이템을 개발하는 방식, 즉 수요지향형 상품개발 및 마케팅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목표성과로 미국과 유럽에서 CHICO’S, ZARA 등 각각 3개 이상의 바이어를 확보하여 국내 18개 우수 소재기업과 연계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 중소섬유기업의 정보력 및 마케팅능력을 키워 수출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및 현지 전시회를 적극 활용할 예정으로, 향후 다양한 기관 및 바이어와 연계한 미국·유럽 진출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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