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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년 F/W 트랜드 소재
2009년 9월, 2010/11년 F/W 국제섬유전시회인 밀라노 유니카(MU)와 프리미에르 비죵(PV)이 개최되었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었으며, 주된 이슈는 빛이나 입체감으로 표면에 변화를 주거나 실용적이며 창조적인 제품들이었다.
◇ 일본기업 2업체가 PV Award 수상
프리미에르 비죵에서는 처음으로 소재콘테스트 “PV Award”가 개최되었으며, 일본기업 2곳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가장 우수한 소재에 주어지는 심사위원 대상에는 랏티(사진 ①). 쟈카드에 날염한 제품으로서 디자인성이나 촉감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볼 때 대상을 받을 만큼 우수하였다.
또한 가장 이채로운 야콥 세라에화(사진 ②). 대담하면서도 독자성이 있으며, 원료, 기술, 장식, 최종 가공에서도 뛰어나 창작상을 수상하였다. 많은 스펀지상의 입체감으로 “오브제” 같은 느낌을 강하게 주는 제품이다. 전반적으로 볼 때 歐州勢는 자유로운 발상으로 가공의 기교를 발휘하여 시각적 효과를 두드러지게 나타내었으며 이제까지와는 다른 관점에서의 미적, 촉감적 기술개발을 이룩한 것이 특이하였으며 특히 촉감에 큰 관심을 나타내는 방향으로 기술혁신이 되고 있었다.
가장 혁신적이며 또한 지적, 기술적, 창조적인 소재에 수여한 혁신상에는 기부(岐阜)(사진 ③)가 선정되었다. 소재는 100% 폴리에스터이다.
벨벳(velvet)에는 파일을 자르는 것과 이중직으로 두 장의 직물을 절단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수상제품은 後者. 단, 두 장 사이의 컷 파일을 보통보다 짧게 조정하고, 절단되지 않는 한 장은 생지 그대로 하였다. 기존과는 다른 촉감과 가벼운 특징이 있다. 岡山은 가장 감각적이고 감정적이며, 의외성의 촉감을 가진 소재를 사용한 특징으로 촉감상을 수상하였다. 타스마니아 · 오브닉 양모 사용의 양모 데님(사진④)은 염료나 온도조절 등을 연구하여 인디고에 녹는 양모를 녹지 않는 기술을 확립하여 데님사 특유의 芯白으로 염색하였다. 이것은 세탁에 의해서도 색상이 변색되지 않는다. 면사의 환산으로 경,위사 10수, 표면에 광택도 나타난다. 심사위원의 한사람으로 유나이텟드아로즈의 栗野宏文上級顧問 크리에티브 어드바이저는 “모든 심사위원들의 시각에도 독특하고 놀라울 정도의 촉감을 가졌으며, 새로운 관점을 불러일으킨 제품이라고 선정” 된 것이라고 하였다.
◇ 존재감이 있는 소재
2010/11년 FW 소재로서 MU의 스타일 위원장은 “실용적이며 착용하기 쉽고, 품질과 가격의 균형이 있으며, 또한 기술적으로도 한층 창조적인 제품”을 추천하였다. 소재는 양모 또는 wool-like, 색상은 가을을 느끼는 컬러로 낙엽의 황색이나 핑크빛이 나는 색상, 생강의 적, 청색이나 녹색을 가미한 색상, 한 가지 색으로는 나타낼 수 없는 미묘한 느낌을 가진 생상이 요구되고 있다. PV의 트랜드 위원장은 다양한 요소를 가진 많은 텍스타일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이 선택되었다는 것은 “중후함”이다. 그러나 이것은 벌키한 제품에서는 없는 소재의 힘을 느끼게 하는 “물질감”이나 “존재감“이라는 의미다. 색상은 진한 흑색보다는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색상을 추천한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기 위해서도 ”한 벌쯤 갖고 있지 않는 것“을 소재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 광이나 입체감으로 표면에 생동감을 표현하는 것이 주목을 받았다.
두 가지의 재료를 중첩, 가공하거나 날염 등 혼합하여 얻은 페데리코 · 아스페지(伊)는 튤의 위에 저지를 중첩, 특히 울 레이스로 장식하였다(사진 ⑤). 날염품의 스탈(伊)은 가공방법을 변화시켜 새로운 표현을 나타내었다. 구김가공과 날염을 저지나 직물에 처리하였다.(그림 ⑥). 니딕크(獨)는 metallic grey의 둔탁한 광택과 함께 울툴불퉁하고 골이 난 듯한 구김을 강조하였다(사진 ⑦). 소피아렛트(?)도 요철을 강조하고 레이스에 프레시한 감각을 더하였다(그림 ⑧). 제니아(伊)의 새로운 조직에 의한 千鳥格子의 가벼운 리버시블(사진 ⑨), 스탄페리아 · 맛라(伊)의 태번수의 양모 직물에 독자개발의 수지를 사용하여 종이에 붙인 것으로 새로운 시도였다고 볼 수 있다(사진 ⑩).
※ 출처 : Tex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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