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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케미칼, PET 재활용 섬유 개발
- “해중합 기술 적용…모든 폴리에스터 제품 재생섬유화 가능”
웅진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해중합(解重合, Chemical recycle)을 이용한 친환경 리싸이클 섬유인 ´ECOWAY(에코웨이)´를 개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웅진케미칼에 따르면 국내 대부분의 리싸이클 섬유 제품은 폴리에스터 PET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 원료 칩(chip)을 녹여서 실로 뽑아내는 기계적 재활용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번에 웅진케미칼이 해중합 기술로 만든 리싸이클 섬유는 소비자가 사용한 폴리에스터 제품을 화학적으로 분해한 후, 다시 중합하는 완전 순환형 재활용 방식을 통해 제조된다.
이는 기존 리싸이클 제조방식으로는 어렵던 불순물을 제거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석유에서 만들어지는 일반적인 섬유 제품과 동일한 물성은 물론, 제조과정에서도 에너지 및 이산화탄소 감소에 대한 탁월한 강점을 지녔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해외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는 재활용할 수 있는 해중합 리싸이클 친환경 제품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 해중합 기술을 이용한 ‘에코웨이’의 브랜드 위상과 제품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케미칼은 지난 해 3월 친환경 리싸이클 섬유인 ‘ECOWAY’를 블랙야크ㆍ엘레강스 스포츠ㆍ리클라이브 등의 다양한 브랜드들을 통해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 2009. 10. 19. 국제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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