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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 에탄올 원료 만드는 기술
헌 옷을 에탄올 원료로 만드는 섬유 리사이클 환경 설계가 사업화되었다. 환경 기술 컨설턴트인 일본환경설계는 면에서 바이오 에탄올을 추출하는 기술을 이용해 섬유 리사이클에 활용한다.
현재, 의류제품점 등에서 회수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빠르면 내년 4월에 에탄올의 판매 등 사업화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것이 실현되면 좀처럼 진행되지 않았던 “헌옷”의 리사이클 확립에 탄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업계 내외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환경설계의 기술은 낡은 T셔츠 등의 면에 95% 포함된 셀룰로오스를 미생물이나 효소를 사용해 바이오 에탄올로 만드는 케미컬 리사이클 기술이다. 기초 기술은 오사카 대학과의 공동 연구로 확립한 것으로, 면에서 바이오 에탄올을 만드는 기술을 확립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이다. 생산 효율은 72%로, 이론상은 낡은 T셔츠를 1kg 투입하면 700g 정도의 바이오 에탄올을 만들 수 있다.
이미 에히메현 내에서 시험 플랜트를 구축, 현재 원료가 되는 헌 옷의 회수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도 이후 바이오 에탄올의 생산,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이 기술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섬유 제품의 리사이클이 진행되지 못하는 현실에 있다. 일본에서는 연간 약 230만 톤(2006년도)의 섬유 제품이 폐기물로 배출되고 있지만, 공업용 옷감으로서의 재생 이용이나 중고품으로서의 재사용은 15% 정도에 머무르고 있으며, 그 이외는 폐기 처리되고 있다. 일본의 경제 산업성 섬유과에서는 섬유 제품의 재생 용도가 커지지 않는 것을 리사이클이 진행되지 않는 주된 이유로 설명하고 있다.
섬유 제품에 차지하는 면의 비율은 60% 정도로 보여지는데, 면의 바이오 에탄올화가 실용화되면 섬유의 재생 용도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일본환경설계는 경제산업성, 중소기업 기반 정비 기구의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섬유 제품 리사이클 모델 사업을 실시, 섬유 제품 리사이클에 관계된 기업이나 전문가를 모아 섬유 리사이클 추진 협의회를 발족, 리사이클을 추진하기 위한 과제 도출 및 의견 교환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8월부터는 의류제품의 회수 실험 “FUKU－FUKU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 결과, 9월말까지 550명이 참가해 2,700매를 회수했다고 한다. 또한, Teijin, Toray도 사업에 참가해 면 이외의 폴리에스터, 나일론으로 리사이클의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실험의 결과는 내년 2월에 정리해 섬유 제품의 회수, 재생, 재생 제품의 판매 등과 관련한 과제를 정리하고, 시스템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
※ 출처 : TEX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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