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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쯔비시레이온 탄소섬유 증설
화섬정보 6. 29
미쯔비시레이온은 10억엔 대를 투자하여 히로시마현 소재 공장에서 라지 토우 타입의 PAN계 탄소섬유를 증설한다고 발표함. 이는 기존 라인을 개조하는 것이며 이로써 연산 2,700톤에서 3,900톤으로 늘어나게 됨.
업계에서는 미쯔비시레이온이 지금까지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는 라인을 비교적 소액의 투자로 50% 가까이 증설함으로써 코스트 경쟁력을 향상시켜 풍력발전을 비롯한 각종 산업용도에서의 시장점유율 제고와 자동차용도의 수요확대에 대비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음.
동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레귤러 토우 수준의 물성과 품질을 지니고 있으면서 대형부품 성형시 높은 생산성을 실현하는 고성능 라지 토우로써 독자적인 섬유임. 2011년 7월 가동이래 용도개척에 노력해온 결과 채택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음.
또한 이번 증설발표에 맞춰 에어버스320에 사용됨으로써 라지 토우로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여객기에 탑재되는 것임. 수요를 견인하는 것은 풍력발전기의 블레이드인데 해양발전 및 저풍속 지역용 블레이드의 대형화에 따른 경량화 및 강도 확보를 위해 고성능 라지 토우가 최적의 소재로 평가되고 있음.
시장도 유럽에서 북미, 인도, 브라질로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풍력발전의 세액공제제도가 20년까지 연장되어 수요확대가 기대됨. 또한 자동차의 경량화 소재로서도 고기능 라지 토우를 사용한 중간 재료의 거래가 늘어나고 있음.
자동차 분야에서는 SMC(시트몰딩컴파운드)설비를 확보하는 한편 성형메이커로의 출자도 적극적임. 미쯔비시 레이온은 미국에서도 레굴러 토우 타입의 탄소섬유 공장 증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연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음.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17년에는 동사 그룹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10,100톤에서 13,300톤으로 늘어나게 됨.
* 자료 : 한국화섬협회
* 출처 : 한국섬유산업연합회(www.kofot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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