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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Empa(Swiss Federal Laboratories for Materials Science and Technology) Bernd Nowack 연구팀의 ‘세탁기에서의 silver coating물의 거동에 관한 연구’ 결과 silver coating된 섬유제품으로부터 일부 silver물질이 세탁 수로 빠져 나오게 되는데, 초기세탁에서는 silver가 잘 빠져 나오지 않다가 반복 세탁과정에서 조금씩 빠져 나와 결국 폐수로 흘러 들어간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nano silver로 coating한 경우 일반 silver로 coating한 경우보다 적은 양의 silver가 세탁폐수로 빠져나온다는 것도 확인하였다. 또 이렇게 빠져 나온 silver 입자 중 극히 소량의 silver 입자만이 다시 섬유 내부로 nano coating되어 병합되는데, 이렇게 coating된 silver는 초기 silver보다 낮은 항균성을 발현한다는 것도 알았다. 또 모든 silver입자는 일반 silver coating이나 nano silver coating에 관계없이 거의 유사한 항균성을 발현한다는 것이다. 이는 일반적인 silver coating물 보다 nano silver coating물이 보다 엄격한 규제 대상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으로, 이는 현행의 nano silver에 대한 특별한 규제 논란 가능성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폐수 중 silver 입자의 심각성은 무엇일까? Silver는 공기 중에 있는 소량의 sulfur(S)와 반응해 silver sulfide(Ag2S)으로 바뀌는데, 폐수 중에서도 동일한 반응이 일어나 silver sulfide로 바뀐다. 이 silver sulfide는 불용성으로 처리탱크 바닥에 침전해 슬러지로 배출되어 소각된다. 따라서 silver는 환경에 거의 남아있지 않게 된다. 또 Silver는 인체에 독성이 없기 때문에 무해하다. 따라서 만약 silver가 과량의 땀에 의해 섬유제품으로부터 유리된다 해도 피부로는 전혀 흡수되지 않는다.
이어 연구팀들은 일반 세탁과정에서 silver가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연구하였고, 그 결과 일부 세제성분이 silver와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예를 들면 일반 실버처리 섬유의 경우 세탁 전에는 silver 이온이 검출되고 세탁 후에는 불용성의 silver(or nano silver) chloride와 같은 metalic 화합물이 검출된다. 따라서 silver는 공정 중에 끊임없는 화학적 변환이 일어나 결국 다수의 silver 화합물로 변하게 되어 더 이상 변화는 일어나지 않게 된다. 즉 <고객이 제품을 사서 옷장에 걸기 전까지 제조 공정 등의 외부 자극은 모두 섬유 제품 내의 silver 입자의 조성에 영향을 준다.>
출처 : http://www.empa.ch (30 June 2014)
- 손성군 통섭섬유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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