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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장어 점액이 환경 친화적 섬유로
KOTERI 2014-06-09 6511

 

먹장어(꼼장어)에 혐오감을 갖는 사람은 적지 않다. 장어와 같이 구부러진 몸을 하고 있는 이 먹장어에는 혐오감을 주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죽은 동물을 걸신들린 듯 먹는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순식간에 대량의 점액을 분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케나다 온타리오 주의 Guelph 대학 종합생물학 전문가인 Douglas Fudge가 먹장어가 왜 점액을 대량으로 분비하는지에 대한 사실을 밝히고, 이를 4월 15일자의 Journal of Experimental Biology 지와 과학전문지인 Nature communication 지에 실었다.

 

Journal of Experimental Biology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먹장어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와 포식자로부터 쫓길 때에 점액을 분비하는데, 이 점액은 점액과 미세한 섬유의 두 개의 부위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길이가 15cm에 직경이 겨우 1㎛ 정도로 사람 머리카락과 혈구보다도 가늘다. 이 미끈미끈한 먹장어 점액을 1997년부터 연구해 오고 있는 Fudge 씨에 따르면, 점액에 포함되어 있는 섬유가 포식자의 아가미에 닿으면 아가미를 막아버린다.

 

현재까지 먹장어는 77종이 확인되어 있는데, Fudge 씨 등은 그 중 대서양 먹장어와 태평양 먹장어를 조사해 왔다. 모든 종에서 점액섬유는 특수세포 내부에서 만들어진다. 섬유는 아주 작은 털 구슬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섬유의 구슬이 점액과 함께 체외로 토출되면 점액 작용과 신체를 구부리는 움직임에 의해 섬유가 풀어진다. 섬유 구슬은 한 번에 25,000개 정도 방출된다. 단 태평양 먹장어 섬유 구슬은 다른 방법으로 풀어진다.

 

태평양섬유의 구슬은 단백질 계 접착제로 굳어져 있다가, 이 접착제가 해수에 닿으면 풀어지게 되는 것이다. 접착제가 녹아 없어지면 섬유가 풀려, 배가 고픈 포식자 눈앞에는 돌연 맛있어 보이는 먹이와 같은 점액이 나타나게 되고, 이를 포식자게 먹게 되면 포식자의 아가미는 점액섬유로 채워져 결국 죽게 된다.

 

먹장어가 어떻게 접착제를 만들어 내는지, 또 길이 15cm의 섬유를 세포 내에서 어떻게 둥글게 마는 것인지 하는 것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먹장어의 끈적끈적한 섬유는 쓸모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섬유는 거미줄에 버금갈 정도로 강하고 가볍기 때문이다.

 

거미줄사로 옷을 만들기 위한 연구는 수년 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그러나 거미줄 사는 분비선에서 만들어지고 있고 그 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먹장어의 점액은 자기 조직화와 관계가 있다고 연구를 담당했던 Fudge 씨는 주장하고 있다. 또 먹장어 섬유가 만들어지는 세포의 유전자는 거미줄 사의 유전자보다 작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필요한 유전자를 세포에 이식해 먹장어 섬유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먹장어 점액 섬유는 석유자원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나일론 대체섬유의 스타킹이나 트레이닝셔츠 소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환경 친화적 섬유로 그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http://www.uoguelph.ca/(2014. 04. 04)

        - 손성군 통섭섬유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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