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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독성 ‘제로화’ 실현 및 방류수 안정성 확보
TIN 뉴스
▲ 양주검준일반산업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장 ⓒ TIN 뉴스
양주검준염색단지가 생태독성 제로화 실현으로 초일류 친환경 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양주검준염색사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진)이 밝힌 생태독성 시험분석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2월 13일 양주검준염색산업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시험평가업체인 (주)혜성환경에 폐수처리장 내 유입수와 방류수의 생태독성 시험분석을 의뢰했다.
시험분석은 물벼룩을 이용한 급성독성시험으로 분석 결과, 생태독성(TU) 수치는 유입수가 5.657, 방류수는 0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태독성 허용기준인 1을 밑도는 수치로 양주검준폐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방류수는 독성의 영향이 전혀 없다는 의미다.
이번 수치는 폐수처리장이 정상 운영될 경우, 대부분 생태독성 값이 TU<1이거나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TU 1~2사이의 값이 일반적인 것과는 이례적이다.
이런 배경에는 지난 2011년 1월 1일부터 적용된 생태독성관리제도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환경부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제50조에 근거해 2011년 1월 1일부터 폐수종말처리시설의 방류수 배출허용기준을 생태독성 값 1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1년의 범위 내 개선명령, 또는 개선명령 미이행 시 고발 조치되며 1년 이하 징역, 1천만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상진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방류수의 안정성 확보와 생태독성 제로화를 위해 실현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TU) 시험
독성에 민감한 살아있는 물벼룩(Daphnia magna)을 이용해 산업폐수의 독성도를 측정한다. 24시간 동안 산업폐수에 물벼룩을 배양해 치사율을 평가하고, 치사할 경우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방법이다. 아울러 방류수 내에 포함된 유해물질이 생물체에 미치는 독성 영향을 분석해 그 영향 정도에 따라 산업폐수 배출원을 관리코자 경기도는 2011년부터 시행 중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등 27개국이 생태독성 관리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joonrepor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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