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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섬유시장에 대한 전망은 여러 가지로 혼란스럽다. 경기가 이제 침체의 바닥을 쳤고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는 여러 보도를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시장의 상황은 아주 혼조세이다. 지표상의 경제와 소비자들의 실물경제와의 시간 차이가 많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아직은 속단하지 말라고 시장은 말하고 있다.
미국 발 금융경제 위기 이후 거의 1년이 지났다. 백화점들도 그 동안 많은 변화를 겪고 또 수행해오면서 나름의 자리를 잡은 느낌이지만 아직도 Sales는 왔다 갔다 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그 동안 수직 폭으로 낙하하던 매출은 조금 둔화 되었고 전부다 떨어지던 분위기에서 아직도 떨어지고 있는 곳과 이제 나아지고 있는 곳으로 정리가 되기 시작했다. 각자의 Customer들이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전반적인 상황
지금 시기는 Back to School Sale을 할 기간이다. 미국은 9월에 학기를 시작하므로 8월부터 새로운 가방, 학용품부터 시작해서 옷, 전자제품까지 많이 구매한다. Retailer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밋밋한 상황이다.
1) H & M
7월 달 Sales가 기대한 것 보다 낮은 3%이다. 이것은 Same Store Sales 기준이고 기대수준은 0.5% 하락이었는데 그것보다 많이 내려갔다. 전체적으로는 새로 Open한 매장 덕으로 7%성장해서 그나마 많이 나쁘지는 않다.
2) Kohl’s Corp
Kohl’s는 비교적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Sale은 2.2% 상승하고 Profit은 3.3% down 정도 이므로 선전한 편이다. 이는 주춤하는 경쟁자들보다 과감하게 Additional Stores를 Open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밀고 나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9월에 Mervyns의 위치에 37 Stores Open 할 예정이고, 10월말까지는 지난 3년간 Remodeled된 Chain들의 수가 전체 매장의 1/3에 이를 예정이고 내년에도 20에서 25개 정도의 새로운 Stores가 Open될 예정이다. 더욱이 Kohl’s는 Dana Buchman의 Relaunch와 Hang Ten을 Exclusive로 들여와서 Merchandising Front도 많이 확장했는데, 이것은 지난해 6,913개의 Retail 매장과 올해 4,600개의 Stores들이 문을 닫는 Global 추세에 반하는 전략으로 최근 kohl’s와 거래하는 사람들이 그나마 물량을 받는 이유 중에 하나이다.
3) Wal-Mart
Wal-Mart는 Sales가 1.4% 내려간 대신 오히려 Net income은 $3.45 Billion로 늘어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재고를 5.4%나 줄이고 나름의 성과를 내는 것에는 Miley and Max같은 신규 Brand의 Launching이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BCBG와 손을 잡고 진행하는 Junior Brand인 Miley and Max는 Hanna Monata 로 유명한 Teen Idol인 Miley Syrus와 BCBG의 Maxazaria를 연결한 것으로 최근 들어 일주일 동안 한 Item이 2백만 장 이상 팔리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nit 관련 Vendor들에게는 답답함을 풀어주는 신규 Biz Line 이다. 결국 잘되는 것은 그나마 Junior란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다.
4) JC Penney
Manhattan 매장을 Open해서 Macy’s 하고 붙어보자는 호기는 접근을 하고 있지만 솔직히 7월 실적은 12.3%나 실적이 빠지는 등 별로 좋지 않다. 그러다 보니 JC Penney도 Forever 21과 같은 저가의 Junior Line을 강화하는 전략도 사용하려고 하고 있으나 아동복 등의 실적이 저조하다. 대신 가격인하 판매는 줄여서 그나마 이익은 줄지 않고 버티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여러 가지 Exclusive Brand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 많은 Brand들이 있어 이들의 성격을 이해하고 접근을 해야 하는 것이 백화점과의 거래의 중요한 Point 이다.
5) Gap
7월 Sales도 8% 내려가 있다. Brand 별로 보면 Banana Republic 7% Old Navy 8%, Gap 9% 감소 하였다. Gap이 나름의 방향을 잡기 시작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하지만 이곳도 역시 Sale 폭을 줄임으로써 이익의 감소는 최소화 하는 상황이다.
6) Abercrombie
28% 판매 감소가 있었다. 하지만 가격이 더 올라가고 나름의 고가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충성도 높은 고객으로 승부하겠단 이야기로 밀고 가는데 그러다 보니 Style 역시 매우 Basic 하다. Denim, Knit Top 등 솔직히 팔 원단이 별로 없다.
7) Macy’s
10.2% 실적 감소를 보였다. Macy’s 역시 별로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자체 Brand들이 별로 힘을 발휘 못하여 Macy’s를 하는 Vendor들이 아주 힘들어 하는 상황이다. 역시 Woven Item이 이번 Summer에도 강하지 못해 Line Program도 크지 않고 Cotton Pants도 별로 많지 않았다.
8) Target
6% 정도 Sale이 빠졌으나 이게 오히려 전망치 보다는 적다고 하여 주가는 올라가는 일이 있었다. Food나 건강식품 등 원단과 상관없는 것에서 매출이 있는 반면 스포츠 상품과 더불어 의류는 아주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조금의 Quality에 문제가 있으면 Return 하는 일도 벌어진다. Fall Item들의 경우 Wet Crocking 등 민감한 부분의 원단 Test들이 문제가 되어 원단 제조업체에 책임 전가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9) Limited
Victoria Secret의 매출이 많이 빠져서 전체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 아무래도 야한 속옷은 경기에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른 Brand는 나름 선전을 하고 있다. 그나마 Limited는 한국산 원단을 많이 사용했으나 최근에 저렴한 중국산 원단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2. 원단 상황
S/S 용 Order를 받아야 하는 시기이다. Order들이 시작되고 있지만 수량이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 Market의 반응이다. 그나마 ITY Single Printed Jersey는 많이 팔리지만 Printed되어 $2.30/Y 선을 넘지 못하는 관계로 마진은 별로 없다는 것이지만 그나마 수량이 돌아가는 몇 안 되는 Item 인지라 Dress Market에 많이 Working 한다. 이제 F/W를 해야 하는데 Leather Looking이 나는 Faux Suede를 많이 찾고 있다. Moleskin류와 해도사를 사용한 Micro Fiber가 의미 있다. T/R류도 Brush를 해서 Wool의 느낌이 나는 것들이 많이 보인다 Plaid는 줄어들고 Plain한 표면의 옷감이 많이 보인다. Wool의 경우 가격 때문에 Recycle된 것을 많이 찾고 있다. Color는 Green 계열과 Dusty한 Red가 보이지만 전체적인 Color는 Grey이다. Sample을 만들 때 Color을 Grey나 Green Tone으로 하는 것이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Jacquard는 그리 많지 않고 Knit의 강세는 여전하다. Skirt의 경우 Pencil Skirt 등이 많아 Stretch가 들어간 것이 중요하고 Down Jacket의 약세로 Nylon 계열은 좀 저조할 것 같다. Brushed된 Fabric에 대한 반응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공 : KTC 뉴욕, 이영선
※ 출처 : Textopi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