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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능성 약품기술
기능성 약품기술은 앞서 언급했듯이 sustainability 측면에서 검토되고 있다. 즉 환경친화적인 요소를 지속 가능성의 주요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여기에는 발수제와 난연제가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물론 coating & laminating 분야에서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저온형 TPU와 습식가교형 PUR 및 non solvent adhesive와 수계 adhesive 또한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지만, 본고에서는 이를 Ⅱ-2항의 coating & laminating 기술에서 언급하였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한다.
(1) 발수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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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수제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fluoro carbon 화합물이나, 최근 C8 계열의 발수제인 PFOA (perfluorooctanoic acid)와 PFOS(perfluorooctanesulfonic acid) 및 방오가공제인 APEO(alkylphenol ethoxylate)가 자연계에서 분해가 되지 않아 축적우려가 있고 인체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주장에 따라 PFOA의 사용이 전면 금지에 들어갈 예정이 있어 이의 대체약품 개발에 관심이 집중되었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C6 계열인 PFHA(perfluorohexanoic acid)이다.
2011년도 전시회에서는 이에 대한 제시만 있었을 뿐 구체적인 제품 소개는 다소 미진했던 것으로 기억되나, 금년도 전시회에서는 대부분의 조제약품 업체들이 자사의 PFOA 대체품을 대거 들고 나와 적극적인 홍보를 아끼지 않았던 점을 미루어 볼 때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도 하루빨리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금년도에는 발수제 분야에 대한 새로운 제안이 있다. 바로 이는 fluorine -free type의 발수제로, BEZEMA의 "zeroF"와 RUDOLF의 “FC-free”, 그리고 Clariant의 “Arkophob FFR”이 바로 그것이다. 이에 대한 내용은 다음 Ⅲ-3에서 상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2) 난연제 기술
난연제의 경우 비할로겐계 (halogen free = non halogen)에 대한 관심은 오래 전부터였으나 2011년도 전시회를 시점으로 본격적인 소개가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한다. 당시 만해도 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의 할로겐계 난연제 시장이 살아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되나, 비할로겐계 난연제가 할로겐계 난연제보다는 성능은 떨어지면서도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는 이유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년도 전시회에서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그동안 가장 큰 시장이었던 미국이 할로겐계 난연제에 대한 규제를 본격화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난연제 시장에 일대 격변이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년도부터 비할로겐계 난연제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국내의 경우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검토에 그치는 경우가 허다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비할로겐계 난연제는, 앞서 언급했듯이 주로 인계와 질소계 및 이들 복합의 intumescent계가 주를 이루고 있고, 산업용 자재의 경우에는 무기 금속 수산화물이나 유무기 복합계의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의류용의 경우에는 내구성이 강조되면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유기 인계 난연제가 각광을 받고 있고,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련약제는 물론 실제 처리된 실물 전시도 자주 눈에 띄었다.
출처: 『2013 Techtextil 참관기』, 손성군/한국섬유소재 연구소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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