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콘이자 머스트-해브 아이템인 ‘청바지’가 변신을 꾀하며, 마켓 영역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평상복 중심에서 캐주얼, 스포츠, 아웃도어 등 전 복종을 넘나들며, 그 영영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코튼 일변도의 소재에서 기능성 소재 채택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리딩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데님 청바지를 출시하고 있는 것 또한 이 같은 맥락으로 아라미드 소재를 테크니컬 웨어 아이템에 접목·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최근 특화 기능성 원사 및 패브릭, 의류 완제품을 전개하고 있는 (주)빅엔빅섬유(대표 최장호, bbeco.co.kr)는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PP) 원사와 코튼 원사를 이중직으로 조직설계한 새로운 개념의 청바지 아이템을 개발해 마케팅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코튼 소재 100% 청바지가 갖는 중량감을 대폭 경량화시키는 동시에 피팅감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땀배출 능력의 대폭 개선으로 위킹성을 끌어올린 ‘ETHER(에테르)’ 프리미엄 청바지를 개발한 것이다.
이 아이템은 폴리프로필렌 원사를 인사이드(SKIN), 코튼 원사를 아웃 사이드로 이중직 설계했으며, PP소재의 뛰어난 수분 외부 배출능력 및 통기성을 자랑한다.
또한 PP소재가 지닌 친환경성에 패션성을 가미시키기 위해 아웃사이드의 코튼 조직에는 특화 인디고 디자인 염색을 접목시켜 신개념의 인체친화형 데님으로 디자인했다.
업계 관계자는 “청바지는 이제 패션 측면에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앞으로 다양한 기능성 소재와 접목이 시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의 청바지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 할 수 있는 무거운 중량감과 겨울에는 추워 입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PP소재와 코튼소재의 결합을 통해 개발된 에테르는 이러한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보다 비중이 적은 PP 소재를 접목시킨 경량 기능성 청바지는 보온력 또한 뛰어나 시즌 상품이 아닌 연중 상품으로 마켓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정한 보온력의 유지와 가벼우면서 항상 쾌적한 상태로 입을 수 있는 기능성 청바지로 착용 시에는 수분을 급속히 증발시켜 뛰어난 위킹(WICKING)성을 자랑하며, 항상 건조한 느낌을 유지시켜 준다.
특히 수분을 머금고 있지 않아 세균 및 곰팡이의 번식을 방지하는 위생적 친환경 소재의 특징을 갖추고 있으며, 세탁 후 건조가 빠르다.
한편 빅엔빅섬유는 새로운 개념의 ‘ETHER(에테르)’ 청바지를 평상복 아이템은 물론 등산복을 비롯한 각종 아웃도어 분야 등으로의 용도 전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문의:031-852-3200)
<김진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