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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 6월 25일경 입안 예고 3개월 후 입법 고시
독극물인 포름알데히드(일명 포르말린 혹은 폼알데하이드) 모피와 모피를 소재로 만든 의류에 대한 안전(함량
축소)기준 정립과 관련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중국산 모피의 포름알데히드 규제 방안을 마련 오는 6월 25일
입안 예고한다. 기술표준원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가죽 제품(모피 포함)에 대해 포름알데히드(폼알데하이드,포르
말린), 다이메틸푸마레이트, 6가 크로뮴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
관리법 제 22조(안전.품질표시대상공산품의 안전.품질표사 등)에 따라 관련기준 개정(안)을 마련 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술표준원은 입안 예고 기간동안 이 개정(안)에 대해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한 뒤 전문가 회의를 거
쳐 3개월 후인 9월경 입법고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개정(안)은 중국산 가죽 및 모피제품에 포름알데히드가 어느
정도 포함되도록 규제할 것인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공청회 기간중에 제기된 의견을 종합해
볼 때 적어도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의 경우 75mg/kg 이상 함유할 수 없다는 규제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의 이같은 규제 방안이 법으로 정해질 경우 국내에 시판되는 모든 모피 제품과 모피 소재를 사용해 만들어
지는 의류 제품의 경우 모피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규제 이상 검출 되서는 안된다. 특히 유아동복 등은 더욱 강력
한 규제 방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지가 지난해 연말 중국산 포름알데히드 함량 초과 모피 수입 문제를 기사화 한 뒤 KBS [이영돈 PD의 소
비자 고발]프로에서 집중적으로 다뤄 진데 이어 정부와 모피업체 패션업체가 여러차례 공청회를 개최해 포름알
데히드 규제 방안을 논의 한 바 있다. (관련기사 참조)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모피 제품은 대부분 중국산으로 모
피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포름알데히드 가공공법을 사용하고 있어 다량의 포름알데히드가 모피에서 검출되고 있
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5월 모피와 모피를 소재로 만들어 지는 의류제품에 대해 중국의 법령 국가표준 GB20400-20
06(ISO17226:2003)에 의해 수출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이로 인해 한국과 터키 지역으로 수출되는 모피 제품 일부
가 수출 금지 조치를 당했으나 한국내 의류업체들은 국내 규정이 명확하게 없다는 점을 들어 모피 프로모션을 통
해 포름알데히드가 함유된 모피를 아무런 규제없이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조영문 기자]
※출처 : 한국섬유직물수출입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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