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를 겨냥한 하이브리드(hybrid) 소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아웃도어 소재가 기능성만을 강조했던 과거와 달리 환경과 기능까지 고려한 제품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 소재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
쉘러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소재로 ‘코르크 쉘’을 국내 선보인다. ‘코르크 쉘’은 코르크의 뛰어난 천연 속성을 고기능성 직물에 적용한 쉘러의 첨단 신소재로 기존의 기능성 소재보다 보온 효과가 높으면서 통기성과 착용감이 매우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코르크 쉘’은 와인병의 코르크 마개를 생산할 때 생기는 코르크 부산물을 활용한다. 이 재료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경영 인증을 받은 것으로 쉘러는 이 코르크를 잘게 부순 후 가루로 만들어 쉘러의 특허 기술을 이용해 소재에 접목시켰다. 원단 안쪽에 코르크 코팅을 입힌 단일 레이어 소재 그리고 신축적이고 방수, 방풍되는 표면 원단과 통기성이 우수한 안감 사이에 코르크 코팅이 있는 3-레이어 소재의 두 종류로 제공된다.
리미츠는 ‘플래쉬드라이(Flashdry)’로 국내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플래시드라이’는 미국 테크놀로지 업체인 COCONA INC와 TNF USA가 함께 3년간 코웍 및 필드 테스트를 통해 만들어진 TNF의 신규 소재 브랜드.
‘플래쉬드라이’는 속건성에 포인트를 두고 ‘코코나’ 소재가 가지고 있는 냄새 흡착/친자연/UV차단 등 여러 기능을 부여했다. 이미 미국 ‘노스페이스’가 코코나 기술을 적용한 ‘Flashdry powered by Cocona’라는 이름으로 의류 제품을 출시했고 국내는 하반기부터 보급될 예정이다.
신흥도 최근 메모리 소재를 업그레이드한 ‘프라임 메모리’와 ‘프라임 마이크로’ 소재를 출시하고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메모리 소재는 형상 기억 성능을 제공하는 휴비스의 옥수수 원사 ‘인지오’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구김 효과를 발현하고 쉽게 원래의 형태로 회복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