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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다 가볍고 강한 자동차용 신소재에 주력
탄소섬유 등 가볍고 강한 자동차용 소재를 둘러싸고 섬유메이커 각사의 개발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향후 보급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전기자동차(EV)에는 연비향상을 위해 기존에 사용해 왔던 강판이나 내장재 대체용 소재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에 단시간에 생산할 수 있는 탄소섬유를 골격으로 사용한 EV를 공개한 테이진의 경우는 탄소섬유를 둘러 싸고 움직임미 매우 활발하다. 약 20조 엔을 투자해 松山(마쯔야마) 사업소에 탄소섬유 시험설비를 건설 중인 이 설비는, 실과 수지를 혼합해 녹인 후 골격까지 세계 최고 속도인 1분 이내에 연속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금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작년 말에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제휴함으로써 탄소섬유를 사용하는 자동차용 부재를 공동 개발한다. GM이 언제 쯤 이 차종의 어느 부위에 채용할 것인가는 미정이나, 테이진은 27년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레이는 작년 12월에 있었던 동경 모터쇼에 탄소섬유를 풍부하게 사용한 차세대형 EV 시작 차「TEEWAVE」를 출품하였다. 2인승으로 지붕 덮개가 없는 스포츠가로 최고시속 147km/hr, 공공도로를 주행하기 위한 차량등록도 가능하다. 개발비는 약 3억 엔으로, 아직 극한환경에서의 시험은 미정이나, 탄소섬유의 무게는 철의 1/4에 불과하고 강도는 10배 이상이기 때문에 자동차에 본격 채용할 경우 20% 이상의 경량화와 연비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철에 비해 단가가 대폭 높아지는 것이 단점이나, 섬유 각사는 양산이 본 괘도에 오르면 가격은 좀 더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미쓰비시 레이온도 독일 BMW가 2012년에 발매하는 EV에 탄소섬유 원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른 자동차용 부재에서도 섬유 각사의 공세는 치열하다. 자동차용 에어백 생지를 생산하고 있는 東洋紡는 측면과 무릎용 에어백 보급에 기대를 갖고 있으며, 유니티카는 내열성 엔프라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있고, 자동차용 전선을 잇는 컨넥터 소재 등도 본격 발매에 들어갔다.
테이진이 탄소섬유를 full로 활용한 EV 자동차
출처 : 한국섬유소재연구소 손성군 위원
2012. 03.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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