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소재연구소(소장 김숙래)가 진행하는 ‘에너지 혁신형 그린염색기술 기반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3년 산업융합기반구축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과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에 연구소는 CPB염색의 에너지, 용·폐수 절감효과로 섬유관련연구기관 최초로 녹색인증을 획득함과 동시에 우수과제 선정 혜택으로 1억 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증액 받았다. CPB염색기술은 기존에 지식경제부 녹색기술인증과 유럽 친환경 인증인 Oeko tex label 심사를 통과하여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기술은 기존 침염대비 탁월한 촉감과 표면특성을 구현함으로써 현재 섬유업계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국내 27만 야드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텍스월드 파리(Texworld Paris) 전시 효과로 치코스(Chico’s)와의 업무협력을 맺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현재 연구소는 사업의 성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관련기업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세계최초 니트용 액체암모니아 가공기의 구축만을 남겨둔 상태이다. 이미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 시제품이 호평을 얻었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2014년 초 완성된 기술을 선보이며 5년간의 사업이 가시적인 성공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준 기자 joonrepor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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