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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물질을 흡착하는 제올라이트 부직포
일본의 特種東海제지(주)는 내구성과 시공성이 우수한 방사능 물질의 비산과 확산 방지기능을 갖는 제오라이트 부직포를 개발하고, 지난해 3월 11일에 있었던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동경전력의 후꾸시마 제1원전 사고로 비산하는 방사는 물질의 흡착재료의 검증용 샘플제공이 받아들여져 금년 4월부터 본격 적용에 들어갔다.
제올라이트는 세슘과 스트론듐 등의 방사능물질의 흡착이 쉬운 물질로, 원전 사고로 비산한 방사능 세슘(Cs137)과 방사성 스트론듐(Cs90)의 제거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농지와 수원에서는 제올라이트 분말을 산포하는 방법도 검토되고 있으나, 한편으로 산포한 제올라이트가 방사성 물질을 흡착해고 그 회수가 어렵고, 또한 비바람에 의해 다른 토양으로 비산 또는 이동함으로써 효율적으로 방사성 세슘을 회수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또 균일한 산포가 어렵고, 인력과 노력이 소요된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이 회사에서는 결로 방지 시트와 조습시트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부직포 제조기술과 지식을 응용, 방사성물질의 비산과 확산이 어려운 재료와 기술을 이용해 부직포와 부직포 사이에 제올라이트를 균일하게 고착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이 부직포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방사성 세슘을 부직포 내부에 흡착해 가둘 수 가 있다.
- 용도에 따라 적절한 부직포를 선택할 수 있다.
- 부직포 표면으로부터의 제올라이트 분말의 탈락이 일어나지 않는다.
- 물에 젖어도 강도의 저하가 거의 없으며 내구성이 우수하다.
- 시공이 쉽고 특수가공으로 유연성을 부여할 수 있다.
- 시트와 롤 상태로 제공할 수 있어 제단과 절단 등의 가공이 가능하다.
이 특징 때문에 옥내 외를 불문하고 사용이 가능하며, 오염수와 토양 중의 방사성 세슘의 비산과 확산방지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토양과 건물에 간편하게 균일하게 시공할 수 있어 시공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음은 물론 사용 후에도 부직포를 걷어 올려 손쉽게 회수할 수 있다.
출처 : www.tt-paper.co.jp/info/2012/pdf/0416_news2.pdf (2012. 0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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