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 유배근)가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에코에버-바이오(Ecoever-Bio)’의 공격 영업에 나선다.
휴비스는 이미 연 2,500톤의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었고 향후 추가적인 공정개발과 연속 생산 방식을 통해 생산능력을 연 5,000톤 이상으로 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년 1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에버-바이오’는 기존 폴리에스터 원료에 토양 중 미생물과 수분에 의해 폴리에스터의 성질이 변형되기 쉽게 하는 물질과 자연친화적인 바이오 매스를 추가해 기존 폴리에스터의 우수한 점은 유지하면서 생분해가 가능하도록 한 친환경 원사다.
‘에코에버-바이오’로 만든 페트병, 의류, 플라스틱 등의 제품은 일정조건(온도 55˚C, 상대습도 90%, pH 8.5)의 토양에 묻어두면 45주 만에 90% 이상 분해가 되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생분해성 평가(ISO-14855) 및 유해물질평가(US EPA 3052) 기준을 통과해 생분해성을 인정받았다.
휴비스 관계자는 “의류용뿐만 아니라, 일회용 물티슈, 와이퍼(Wiper), 포장재(Package) 등 다양한 생활용, 산업용으로 제품 생산 가능하며 제조업체에서도 추가적인 설비 투자 없이 기존 설비에서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