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안한 자연스러움 강조한 에코 패션
미래 환경변화에 맞춰 섬유패션 트렌드도 눈에 뛰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2013년 S/S 패브릭 경향 역시 친환경개념을 강조한 트렌드들이 대세를 이루면서 자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에콜로지에 대한 개념을 패브릭에 도입하면서, 에코디자인을 모티브로 자연을 순수하게 천연적인 모습으로 가장 편안하고 정교하게 표현할 것으로 예측된다.
컴팩트한 소재들은 섬세한 조직과 경량이면서 광택이 없거나 은은한 광택을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시즌 크게 부각된 린넨 같은 경우, 코튼 및 합성섬유와 혼방되면서 더 편안하게 제시할 전망이다.
먼저 코튼은 매끈해 커리어 캐주얼에 적용하기에 충분하다. 머서라이징된 코튼, 코튼/폴리 혼방은 형태감을 살려주면서 깨끗함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코튼 린넨 혼방, 린넨 실크 혼방으로 은은한 광택을 표현하면서 내추럴한 외관을 표현, 멜란지사를 활용하거나 뉴트럴 컬러에 약간의 컬러감을 더해 청량감있는 깨끗한 내추럴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두께감과 팬시한 여름 세미캐주얼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슬럽얀을 컬러감있는 슬럽얀, 혹은 트위드 조직으로 울/실크/린넨, 린넨/코튼/비스코스 등 다양한 원사를 혼용해 고급스러운 캐주얼 트위드화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니트가 에콜로지를 만났을때
에콜로지는 니트에서 좀 더 정교한 모습으로 표현된다. 반짝거리기도 하고 루즈한 핏으로 편안함을 주면서 정형화된조직이 그 어느 시즌보다 두드러지는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얇은 스트레치 니트에서 썸머 스웨터 조직까지 2013 S/S에서는 니트가 큰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직감이 있거나 두께감이 있다 하더라도 경량은 유지되어야 한다.
아세테이트 혼방, 코튼 실크 린넨 혼방 등으로 청량감과 편안함을 주며 은은한 광택감을 나타낸다. 꼬임, 조직변형으로 기술의 정교함을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좀더 투명하게 비친다면 거즈 조직에서 변형을 해본다. 이중적인 그물망 조직과 두둑‧이랑 효과의 은은함, 비정형적이거나 규칙적인 자카드 패턴은 그래피컬한 느낌도 준다. 피트되지 않으나 조직과 루즈핏에서 느껴지는 새로운 유연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좀 더 신체에 다가간 코튼, 모달 블렌드 저지들은 자연스럽게 드레이핑되면서 새로운 룩킹이 연출된다. 또한 극세 저지를 고려해 캐주얼하면서 인체 움직임이 제한되지 않는 저지소재와 스타일링과 함께 제시되는 스포티 감각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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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움에 실용성을 더했다
에콜로지는 기술과 섬세한 터치로서 섬유소재를 가장 고급스럽고 실용적이면서도 착용감이 좋은 상품군으로, 실크 혼방군이 주목을 받으며 새틴광택의 소재들과 오간자들은 좀더 부드러거나 스트레치성이 가미돼, 강도와 광택 증가를 위해 후가공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스트레치성이 가미되었거나 코튼혼방으로 실용적이 된 실크로 이전 시즌부터 지속된 매끈하게 보이는 표면 위에 원사로부터 표현되는 광택과 미묘한 요철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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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틴의 우아함 스므스하게 풀어내
(주)트렌드인코리아 이은희 대표는 “더취스 새틴같은 경우, 슬럽사나 조직감으로 미묘한 요철감을 보여주면서 전체적으로 은은한 광택을 뛴 컴팩트하면서도 가볍고 유연한 실크 룩이나, 작은 도비조직 새틴을 이중지로, 심플한 실루엣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은은한 빛을 발하며 조직에 의해 일부 비치거나 비치지 않는 효과를 표현한다. 반투명함, 오간자, 반짝거림과 어른거리는 광택은 여성스러운 의류를 넘어서 아우터와 이너의 경계가 모호한 커리어 아이템을 위하여 사용된다. 의류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의 치밀함은 있으나 절대 뻣뻣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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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의 고기능성 영역 표현 확대
한편, 하이 테크놀로지는 스포츠 웨어를 위한 기능성을 넘어서, 일상을 위한 경량의 고급스러운 합성섬유 및 혼방을 제안하고 있다.
기능성 웨어의 영역에서 주로 사용된 두께감 있는 메쉬는 유연함을 갖추고 캐주얼 웨어의 장식적 요소로 자리잡으며, 솔기처리를 하지 않아도 올이 풀리지 않는 치밀한 메쉬로 스포티브 감각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시즌의 고광택 소재들은 촉촉한 물기를 머금은 듯한 외관으로 다소 가라앉고, 초경량은 패션 전 영역에서 고려하는 사항인 만큼, 시즌을 거듭하며 합섬, 혹은 실크‧합섬 및 코팅 소재군을 중심으로 고급스러워 질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 미묘한 변화가 큰 차이이를 나타내 © TIN 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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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광택에서 나오는 미묘한 변화
가죽, 혹은 가죽 외관 코팅 소재들은 버터를 바른 듯한 촉촉함을 더 부드러우면서 더 얇게, 크랙에 의해 분산된 내추럴한 광택을 매끈하게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손맛은 미묘한 후가공에서 나와
팬시소재들은 더 손맛을 요구해, 수공예적인 표현기법은 획일화되기 보다는 창의적인 표현력을 더 풍성하게 한 것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2013 S/S 시즌은 특히 표현 요철감을 두드러지게 하는 장식효과가 더 부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하학 패턴 혹은 플라워 패턴의 레이스, 레이스 라이크 소재는 자킷, 트렌치 코트에까지 활용된다. 좀더 견고해지고 두께감과 은은한 광택, 조직감을 더하여 중의류 소재로 모습을 갖춘다. 톤온톤 컬러로 소재의 화려함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반짝이는 소재는 새틴, 혹은 메탈릭 광택을 가진 부드러운 저지, 톤다운된 브라운 등 컬러감을 조절한 광택사를 사용, 포일 프린트, 세퀸 등을 활용한 반짝임 등 잔잔하거나 부정형이 소재 전체에 표현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부드러운 데님, 혹은 데님 룩킹은 커리어와 캐주얼의 영역을 붕괴하면서 확대되며, 코튼/실크, 코튼/린넨/비스코스 등의 소재 및 워싱, 오버프린트로 정교해질 것으로 보인다.
윤경원 기자 kwyune@ti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