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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텍스타일에 활용되는 전도성 섬유 개발
섬유가 의류용 용도를 목적으로 발전해온 사실은 명백하다. 많은 국가에서 섬유산업은 그들 나라의 근대화 및 경제성장에 크게 공헌해온 것 또한 주지의 사실이다. 이와 같은 의류용 섬유산업은 성숙 단계를 넘어 최근에는 저임금 국가로 이동해 가고 있다. 이에 반해 선진국에서는 섬유재료의 특징(경량, 유연성, 고강도 등)을 살려 다양한 산업용 용도로의 전개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 섬유시장은 2005년도 11,040억 달러에서 2015년에는 16,820억 달러로 연평균 4.3%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의류 및 내장 자재, 건축자재 등 일상생활에서 친숙한 섬유이지만 여러 가지의 물성, 기능을 갖는 고기능섬유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섬유가 갖는 우수한 특성은 물론 금속에 뒤지지 않는 고강도 물성과 내열성, 난연성 등의 기능을 부가한 고기능 섬유는 항공우주산업, 토목건설, 자동차, IT, 의료, 환경 분야 등으로 응용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한국 지식경제부가 2008년 3월에 “섬유의류 전략기술개발사업” 계획을 발표하였다. 한국의 섬유산업 미래상을 조명하면서, 과거는 수출주도형 고용창출, 대량생산, 일반 섬유제품, 세계 6위 섬유 수출국의 키워드로 정리하였다. 미래를 향한 방향으로는 고부가가치화, 디지털/IT화, 브랜드화, 세계화를 목표로 우주항공, 나노섬유, 슈퍼섬유, 친환경, 다기능 복합화, 유비쿼터스화를 지향하는 것으로 설정하였다. 2015년에는 세계 3위의 섬유강국을 목표로 하면서 원천소재기술과 6T 접목을 방법으로 설정하고 있다.
한국의 섬유산업은 한때 장치산업으로서 크게 각광을 받았으나, 지금은 선진기술 산업으로의 변환을 압박받는 격동의 시대를 겪고 있다. 1990년대까지는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등의 생산 거점으로서 세계에서 주력 생산국으로서 역할을 하였으나, 그 후 의류 등의 양산 분야에서 중국 등으로 옮겨주고 있다. 이런 흐름 가운데 한국 섬유산업은 다양한 관점으로부터 요소기술의 극대화와 새로운 산업의 창조를 위하여 기술혁신에 도전해야 한다.
관련링크: http://www.reseat.re.kr/Monitor1R.do?method=read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ReS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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