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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에 대박난 기업”
 - 웰크론, 첨단 나노마스크 월 10억씩 불티
- 3분기 매출 전년비 77%↑ 영업이익 1554%↑
국내외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속출하는 등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어부지리로 대박을 터뜨리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나노섬유 극세사 분야의 산업용 섬유 선두기업인 웰크론은 신종플루 유행에 대비해 자체 개발한 특수 마스크 원단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미세물질과 세균성 바이러스를 99.9% 차단시키는 나노소재 마스크원단은 이미 식약청으로부터 공인을 받아 원단은 물론 마스크 완제품까지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데 이 부문에서만 월 1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웰크론이 개발해 선풍적인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특수 마스크원단은 웰크론이 세계 최초로 멜트브로운 공법을 적용해 0.3㏐(마이크로미터) 이하 미세물질과 각종 세균성 바이러스를 99.9%까지 차단할 수 있는 1급 여과 효율의 나노 마스크원단을 음성공장을 통해 월 60톤 규모로 생산해 국내는 물론 중국ㆍ일본 등지로 인기리에 수출하고 있다.
웰크론은 이 나노섬유 특수필터 마스크원단을 생산해 원단 자체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마스크 완제품을 생산해 제약회사인 (주)슈온스 社를 통해 전국 병ㆍ의원ㆍ약국에 공급하는 한편 웰크론 자체적으로 전국 할인점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웰크론은 이 특수 마스크원단을 24시간 풀가동해도 국내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리에 공급하고 있다.
웰크론은 이같은 신종플루 예방용 마스크 판매 호재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첨단 나노소재 해파필터를 공기청정기용과 자동차용 필터, 건물 공조용 등으로 적용범위를 광범위하게 확대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전기ㆍ전자ㆍ반도체 산업의 공조용으로 사용되는 고효율성 울파필터도 개발중인데 울파필터는 0.1~0.2 마이크로 미세먼지를 99.99% 이상 여과할 수 있는 최고등급의 필터로서 그동안은 유리섬유 소재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기존 주력제품인 극세사 클리어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는 웰크론은 이같은 신종플루 특수원단과 전기ㆍ전자ㆍ반도체용 고효율성 필터 및 자동차용 필터소재의 수요 급증으로 매출이 급신장하고 영업이익이 수직상승하는 호황을 만끽하고 있다.
실제 웰크론은 올 3ㆍ4분기 매출이 232억7000만원에 영업이익 45억7000만원을 기록, 작년대비 매출증가율 76.4%와 영업이익 1554%의 놀라운 실적을 나타냈다.
올해 3ㆍ4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593억원으로 작년 한 해 매출실적 527억원을 벌써 넘어섰다.
3ㆍ4분기 순이익은 33억4000만원이며 3ㆍ4분기까지 누계 영업이익도 93억7000만원에 달해 작년동기대비 456.5%나 증가하면서 작년의 적자경영에서 흑자경영으로 전환했다.
웰크론의 이같은 실적 호조는 내수시장에서의 신종플루 특수를 기록한 마스크와 기능성 침구판매 호조 및 수출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지만 한편으로 비용절감 효과로 고정비 부문에서 월 4~5억원씩 줄여나가는 고강도 전략이 적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정>
※ 출처 : 2009. 11. 2. 국제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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