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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흡습 발열섬유 아크릴레이트계 섬유
○ 면이나 폴리에스테르 등의 범용 섬유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한 부가가치 소재가 개발되고 있다.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아크릴 등의 합성섬유에 경우에는 원료에 기능제를 혼합하여 섬유화하여 기능을 부여하고 있다. 쾌적성이 우수한 의복 제조를 위해 여러 소재가 연구 개발되고 있다. 쾌적성은 열과 수분특성, 압력특성, 피부감촉의 3가지가 주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열과 수분 특성 가운데 특히 온열을 향상시키는 관점에서 여러 섬유가 개발되어 왔다.
○ 아크릴레이트계 섬유는 폴리머 개질에 의해 분자를 친수화, 고가교화 하여 얻어진 섬유이다. 다수의 친수성기(금속염 형태의 기)를 포함하고 있어 천연섬유 이상의 흡습성능을 가지고 있다. 아크릴레이트계 섬유는 높은 흡습율을 가지며 이는 천연섬유에서 가장 흡습성이 높은 양모의 3배 가까운 값을 가진다.
○ 섬유 중의 친수성기에 수증기분자가 결합하여 강하게 고정되면 수분자의 온도에너지가 저하하여 에너지변환이 일어나 흡착열이 발생한다. 섬유에 수증기가 흡착하면 수증기가 액체로 바뀔 때 응축열이 가산되어 발열은 더욱 커진다. 흡습성이 높은 소재일수록 흡착열이 높다. 아미노기, 카르복실기, 수산기 등의 친수성기를 가진 섬유는 흡착열이 높아진다. 아크릴레이트계 섬유의 흡착열은 양모의 약 3배가 된다.
○ 최근 몇 년간 지속된 한파와 기능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발열 섬유 개발이 가속화 되고 있다. 고흡습 발열섬유는 일본의 TOYOBO나 UNICLOl 등이 초기에 개발하였으나 국내에서도 동일방직 등이 발열소재를 개발하여 내의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능성 소재가 계속 개발 보급되고 있다. 하지만 발열 섬유가 확대됨에 따라 ‘발열’에 대한 기준과 측정방법이 명확히 정립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부가 가치가 높은 고 기능성 섬유소재는 그 수요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구가 요망된다.
원문파일 첨부
출처 : 機能材料 p.18~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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