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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어패럴에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Biomimicry 기술
최근 어패럴 디자이너들이 자신들의 신규 기능성 제품을 기획할 때 자연에서 영감을 얻으려는 시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소위 생체모방(Biomimicry) 기술로 알려진 이 같은 일련의 기술공정은 사용 후 재활용하는 등의 보다 친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기능성 어패럴을 제조하고 싶은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기능성 어패럴이 점점 더 그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일반적인 고분자 섬유재료만으로는 달성하기에 쉽지 않은 기술이다.
Biomimicry 옹호자들은 수 십 억년 동안 역동적인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아남은 각종 동식물과 수많은 유기체들을 지목하고 이들 개체들의 자연에 대한 순응은 인간이 만들어낸 기술보다 매우 효과적이라는 점을 입증해 왔다.
예를 들면 멕시코의 morpho 나비의 날개는 염료나 안료 없이 선명한 색상을 섬유에 표현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영감을 주었다. 이를 기반으로 일본의 Teijin fiber에서는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섬유에 61개의 반복되는 층을 배열함으로써 Morphotex라는 색원체성 섬유를 개발하게 되었다.
수많은 식물과 곤충들은 사냥복이나 군복 또는 우의와 스키복 등에 활용되고 있는 발수/방오기능 개발에 영감을 제공할 수 있는 발수특성의 피부를 지니고 있다.
스위스 Schoeller Technologies는 지속가능하고 가장 안전하고 매우 탁월한 발수기능 소재인 NanoSphere 개발에 연잎의 self-cleaning 특성을 복제하였으며 생분해성의 파라핀 체인을 이용한 발수기능 소재 ecorepel도 개발하였다.
Schoeller Technologies는 이 외에도 전나무 방울의 기후변화 대응 특성에서 영감을 받아 온도변화에 따라 독립적으로 폴리머 구조가 유연하게 바뀌는 방수/발수 특성의 hydrophilic membrane c_change-a 개발했다. 이 멤브레인은 체온이 상승하고 인체에서 땀이 나게 되면 멤브레인 구조가 열려 과량의 열과 수분을 밖으로 탈출시키고 온도가 떨어지면 멤브레인 구조가 반대로 닫혀 인체의 열을 가두어 냉감을 최소화 시켜 준다.
섬유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연구원들은 단열성 의류 디자인 개발에 혹한의 조건에서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새와 북극곰으로부터도 영감을 얻고 있다.
어떤 과학자 그룹은 낚시하는 사람이나 선원들이 입도록 디자인된 자가 회복(수리) 기능의 발수 섬유소재를 개발하였다. 이 소재는 표면에 접착제와 같은 물질을 함유시킨 마이크로캡슐을 배열, 섬유가 손상되었을 때 이 마이크로캡슐이 터져 접착제가 흘러 나와 그 부위를 수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특성은 자연에 널리 퍼져 있는 항균기능과 생물발광 및 위장 그리고 drag reduction(마찰 감소)과 gecko 도마뱀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고강도 건조접착(dry adhesion) 기능에 관한 영감이다.
이처럼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어패럴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은 새로운 가치를 자연에서 발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 기술로부터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적지 않기 때문에 특히 나노기술의 경우 생물학적 작용기구 차원에서 보다 깊이 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발견들은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섬유소재와 의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 출처 : June 19th, 2015(http://www.innovationintextil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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