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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말
Polyethylene terephthalate(PET)섬유는 강도, 탄성회복율, 열가소성, 속건성, 내약품성, 내미생물성, 내광성 등이 우수(1)하고, 의류용 섬유로서도 좋아 널리 이용하고 있다(2). 그러나 많은 합성섬유와 마찬가지로 소수성이 높기 때문에 흡습성, 재전성, soil release 성 등이 부족하다는 결점이 있어 생산과정에 있어서의 준비공정과 염색 및 가공공정에 있어서도 불리한 점을 갖고 있다(3). 따라서 PET 섬유를 친수화하기 위해 친수성 물질을 이용한 원사가공과 직물가공 등의 방법으로 이를 실현하고 있다.(4, 5). 그러나 이러한 약제를 사용한 습윤 처리에서는 섬유의 강도저하와 가공공정에서의 폐기물 발생에 의한 환경부하 등의 점에서 문제가 남아 있다(6). 한편 약제를 이용하지 않는 고분자 표면을 처리하는 방법으로 UV/오존처리(7~10), 자외선처리(11~12), 플라즈마처리(14~16) 등의 건식처리가 있다. 건식처리에서는 극히 얇은 표면층만을 기상 중에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섬유의 강도저하나 폐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PET 섬유제품에의 건식처리 적용이 시도되어, 자외선((17~22)이나 플라즈마(23~26)을 이용한 많은 연구예가 보고되고 있다. 통상 플라즈마 처리는 진공이나 감압상태로 유지한 chamber 내에서 행해지기 때문에 시료 크기가 제한되어 가격과 관리 측면에서 불리하다(27).
여기서 필자 등은, 실용화를 목적으로 inline으로 고속연속처리가 가증한 대기압 중에서의 PET 섬유의 건식처리를 시도하였다. 우선 장치설계가 콤팩트하다는 것, 처리시간이 짧다는 것, 온도상승이 억제된다는 점 등 다수의 이점을 갖는 엑시머 자외선 조사장치를 이용해 PET 섬유의 개질을 시도하였다(28). 그 결과 단섬유의 젖음 성이 증가하고 직물의 흡수성과 세정성 및 염색성이 개량된다는 것을 알았다. 이어 통상의 진공 하에서 발생할 수 없었던 글로 방전상태를 특수한 방법을 대기압 하에서 발생시킨 대기업플라즈마(29~32)를 이용해 PET 직물의 개질을 행한 결과 자외선 조사와 거의 동등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33). 대기압 플라즈마에서는, 이용한 기체 원과 처리 조건에 따라 얻어지는 처리표면의 특성을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공기, 질소 및 아르곤 3종의 기체 원을 이용해 PET 직물의 대기업 플라즈마 처리를 행하고, 이어 플라즈마 처리와 비교하기 위해 엑시머 자외선을 이용한 처리도 행하였다. 처리효과를 명확히 하기 위해 단섬유의 젖음성, 표면화학 조성 및 표면형상의 변화를 추적하였다.
2. 실험
2.1 시료
PET 섬유로서는, 일본 규격협회로부터 입수한 JIS 시험용 첨부백포 폴리에스터 필라멘트 평직물을 이용하였다. 종사 및 횡사에 대해서 각각 섬유의 직경은 19㎛ 및 17㎛(후술하는 Wilhelmy 법으로 구한 섬유의 유효 주위 길이로부터 계산한 값), 단사의 섬유 본수는 18본 및 35본이다. 물에서 2회 끓여서 정제한 후 실험에 이용하였다. 플라즈마 처리 조건을 결정하기 위해 PET 시료로는 두께 0.188mm의 PET 필름(유니티카, 엠플레이트 SA-188)을 이용하였다. 정제는 수중에서 초음파 세정을 2회 실시하였다.
접촉각 측정에는 물 및 n-펜탄을 이용하였다. n-펜탄은 화학용 특급 품을 각각 이용하였다. PET 포의 대기압
2.2 표면처리
PET 시료의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는 Plasma treat 사의 플라즈마처리장치를 이용하였다. 이 장치는 플라즈마 발생기(FG1001), 고압 트랜스포머(HTR1001) 및 회전 노즐제트(RD1004)로 구성되어 있다. 기체원에는 공기, 질소 및 아르곤을 이용하였다. 압력 0.3MPa, 유량 20~30ℓ/min으로 조정하였다. 노즐제트를 수직으로 고정하고, 그 바로 아래의 수평 시료대에 PET 직물 또는 PET 필름을 높았다. 플라즈마 제트(노즐 직경 40mm)을 분출하기 때문에 시료대를 일정 속도로 좌우 움직이는 방법으로 플라즈마 조사를 행하였다. 필자 등은 전보(34)에서 시료대 이동 속도를 변화시켜 PET 필름 처리를 행한 결과, 속도가 크면 처리 불균일이 크고 작으면 열에 의해 시료의 변형이 일어나기 쉽다는 것을 알았다. 본 실험에서는 처리 편차가 적고 시료에의 변형이 없었던 0.6m/s(1회 처리시간은 0.25초에 상당)로, PET 직물은 양면, 필름은 한 쪽 면만을 처리하였다.
대기압플라즈마 처리와 비교하기 위해 PET 시료의 자외선 처리를 행하였다. 파장 172nm에 중심파장을 갖는 단색광의 Xe2 엑시마 램프(우시오 전기주식회사 UER20-172)의 창면(방사조도 15mW/㎠)에 PET 시료를 놓고, 대기 중에서 양면에 자외선조사를 행하였다. 전보(35)에서 처리표면의 접촉각과 조사시간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로부터 본 연구에서는 친수화에 충분한 시간인 60s의 조사를 행하였다.
2.3 접촉각 측정
플라즈마 조사 전후의 PET 표면 편차성의 지표로, 물의 접촉각을 sessile drop 법 및 Wilhelmy 법에 의해 측정하였다.
sessile drop법에서의 접촉각 측정은 ADT 사의 VCA-2500을 이용하였다. PET 필름을 시료 대에 놓고 필름 표면에 수적(2~3㎕)을 올린 순간으로부터의 수적의 화상을 CCS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1초마다 수적의 접촉각을 컴퓨터 처리로 구한 결과 5~6초 까지는 접촉각은 직선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기 때문에 시각 0에서의 extrapolation number를 전진접촉각으로 구하였다(36).
Wilhelmy법(37,38)에서는 PET 시료의 종사로부터 뽑은 단섬유를 길이 10mm 정도로 cut, glass hook에 tape으로 고정한다. 이것을 전자저울(Cahn사의 2000, 정밀도 1㎍)로 달고 그 바로 아래의 시료대 위에 물을 넣은 유리용기(직영 55mm, 길이 30mm)를 놓았다. 시료대에 접촉한 정밀미동장치(MICOS사의 MP-20L)에 의해 수면을 0.3mm/min(39,40)으로 상승시켜, 섬유의 하단이 수면에 접촉한 후 2mm 상승시킨다(전진과정). 이어 수면의 이동방향을 변화시켜 처음의 위치까지 하강시켰다(후퇴과정). 이 과정을 2회 반복, 이 사이에 저울에 달아 하중변화 W를 자기기록하고 전진 시 및 후퇴 시의 wetting force F를 Wilhelmy의 다음 식(41)에 대입하였다.
F=Pγcosθ (1)
이어 각각의 전진 및 후퇴접촉각을 구하였다. 여기서 P는 섬유의 유효 원주 크기, θ는 접촉각이다. P는 표면자유에너지가 극히 낮은 n-펜탄을 이용해 wetting force를 측정, 접촉각을 0으로 보고 산출하였다(39).
2.4 흡수성 측정
직경 50mm의 glass 접시 위에 PET 시료(60mm×60mm)를 수평으로 놓고 serious red로 착색한 물(34㎕)를 시료 중앙에 놓은 순간으로부터 60초 후까지 화상을 디지털 카메라로 동화상 촬영하였다. 각 시간에서의 정지상을 화상처리 소프트웨어로 처리하고 시료 상에서의 수적 크기(면적)을 구하였다.
2.5 표면분석
PET 섬유표면의 화학구조는 X선 광전자분광법(XPS)로 조사하였다. 이용한 장치는 Kratos 제의 AXIS-ULTRA DLD로, X 선원은 1486.7eV(120W)의 AlK⍺선을 이용하였다. 시험포(10mm×10mm)를 시료홀더에 고정하고 pass energy 80eV 및 20eV로 각기 surface factor 및 Cls, Ols, Nls narrow spectrum을 얻었다. 분석면적은 0.3×0.7㎟, 전자 주입 각은 90°, 분석 챔버 내 압력은 10-8Pa였다.
PET 섬유표면의 형태는 원자간력 현미경(AFM)으로 관찰하였다. 이용한 장치는 Digital Instruments사의 Nanoscope Ⅲa이다. 시험포(5mm×5mm)를 시료고정판 위에 양면테이프로 고정하고 tapping mode로 측정하였다. 분석면적은 1㎛×1㎛로, 단섬유 직경이 약 18㎛이기 때문에 섬유 표면 일부를 관찰하게 된다.
3. 결과 및 고찰
3.1 물의 접촉각에 미치는 플라즈마 처리조건의 영향
물의 접촉각에 미치는 플라즈마 처리조건의 영향
PET 필름을 이용해 물의 접촉각에 미치는 플라즈마 처리조건의 영향을 sessile drop법으로 조사하였다. 플라즈마 처리 시 PET 필름은 폭 15mm×길이 50mm로 절단, 장 방향이 시료대 이동방향에 대해 수직으로 되도록 시료대에 고정하였다. PET 필름 길이방향의 중심위치와 노즐 중심을 맞춰 플라즈마를 조사하고, 조사 후의 필름 상의 접촉각 분포를 측정해 조사편차를 검토하였다. 즉 노즐직경 40mmφ를 고려해 필름 중심위치, 및 중심으로부터 양 끝으로 5mm, 10mm, 15mm 및 20mm 떨어진 위치의 총 9개소에 각기 2개소 씩, 합계 18개소에 수적을 놓아 접촉각을 측정하였다.
플라즈마 처리 전의 PET 필름 접촉각은 82.7±0.6°었으나, 플라즈마 처리 후의 접촉각은 감소하였다. Nozzle Jet 첨단으로부터 PET 필름 표면까지의 거리 D를 변화시켜 1회 처리를 행했을 때의 필름 표면에 대한 물의 접촉각 평균치와의 편차는 fig.1과 같다. 거리가 짧아지면 접촉각은 급격히 감소하나, 편차 정도는 거의 일정하였다. 조사거리는 3mm가 한계였으나, 이 거리에서도 접촉각이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되어, ±5°정도의 편차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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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거리를 3mm로 조절해 조사를 행하였다(fig.1, B, ●). 처리 회수가 증가하면 접촉각의 평균값과 편차 모두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처리 회수 8회 에서는 접촉각 평균값은 거의 일정하게 되나 이 때 접촉각의 편차는 ±1.5°였다. 여기서 조사편차를 가능한 줄일 목적으로 PET 필름을 시료대의 이동방향에 대해 수직방향으로 20mm 씩 이동시키면서 플라즈마조사를 4회씩(fig.1, B, ■), 및 PET 필름을 10mm씩 이동하면서 플라즈마조사를 2회씩(fig.1, B, ▲)를 행하였다(플라즈마 Jet 경이 40mm이기 때문에 모두 합계처리회수는 8회에 상당한다). 접촉각의 평균값은 거의 변화가 없어 모든 편차는 ±1°정도 되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PET 직물의 플라즈마 처리조건은 조사거리 3mm로 시료를 20mm씩 이동하면서 플라즈마조사를 4회 행하는 것으로 하였다.
3.2 하중-시간곡선.jpg)
Wilhelmy법에 의해 미처리 PET 섬유에 대해 물 및 n-펜탄을 이용해 얻어진 하중-시간곡선의 예는 fig.2와 같다. a, b 및 c 점은 각각 액면이 섬유의 선단 면에 접촉하는 순간, 액면이 상승에서 하강으로 전환되는 순간 및 액면이 섬유의 선단으로부터 떨어지는 순간이다. 물에서 얻어진 하중-시간곡선(fig.2, A)은 반복측정해도 재현성이 확인되어, a 및 c 점에서의 하중변화를 각기 전진 및 후퇴 시의 wetting force로 구하였다. n-펜탄으로 얻어진 하중-시간곡선(fig.2, B)에서도 재현성이 확인되었으나(2회 째 이후는 생략하였음), b 점에서의 하중변화가 없어 예상대로 전진접촉각과 후퇴접촉각이 모두 0이 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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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원을 공기로 해서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를 행한 직 후의 PET 섬유의 하중-시간곡선의 예는 fig.3과 같다. 물로 얻어진 곡선(fig.3, A)은, 전진 시 및 후퇴 시 모두 wetting force가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한편 n-펜탄으로 얻어진 곡선(fig.3, B)에 있어서, wetting force의 주기적인 흔들림이 관찰되었으나, PET 섬유의 원주 길이의 변화는 거의 없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물에서의 하중-시간곡선의 주기적 변화는 PET 섬유에 대한 물의 접촉각이 섬유 축 방향으로 주기적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중변화의 주기는 PET 섬유의 구조에 준한 섬유의 crimps의 주기와 계산상으로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오히려 물로 얻어진 1회 째와 2회 째의 하중-시간곡선은 미처리 섬유(fig.2, A)와 같이 재현성이 없고, 1회 째에 비해 2회 째에 전진 시의 wetting force가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jpg)
자외선처리를 행한 직후의 PET 섬유의 하중-시간 곡선의 에는 fig.4와 같다. 플라즈마 처리 PET 섬유)fig.3)과 똑같은 경향이 확인되었다. 3.1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PET 섬유의 플라즈마처리 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편평한 PET 필름표면을 처리한 경우는 처리 편차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fig.3 및 fig.4의 결과는 섬유집합체의 건식처리에서는 단섬유 수준에서의 균일한 처리를 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Wetting force의 최대치와 최소치로부터 접촉각 편차 Δθ를 계산해 fig.3 및 fig.4에 표기하였다. 동일 단섬유 표면상에서의 전진 및 후퇴 접촉각의 편차는 각기 5~10° 및 10~15° 범위가 되었다..jpg)
이후 처리 후의 PET 섬유의 접촉각에는 최소치, 즉 보다 친수화 된 부분의 값을 이용하는 것으로 하였다.
3.3 건식처리에 의한 PET 섬유의 젖음 성 변화
기체 원으로 공기, 질소 및 아르곤을 이용한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 및 자외선 처리를 행한 직 후의 PET 섬유에 대한 물의 전진 및 후퇴 접촉각은 fig.5와 같다. 모두 동일 조건의 시료로 측정을 4~6회 반복했을 때의 평균치이다. 미처리 섬유에서는 전진 접촉각이 81.6±2°, 후퇴 접촉각은 51.5±3.4° 범위였으나, 처리 후는 상당히 감소, 젖음 성이 향상이 확연해졌다. 자외선 조사보다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 쪽의 젖음 성 향상효과는 커서 질소가스를 이용한 처리에서 가장 현저하였다.
하중-시간곡선의 1회 째와 2회 째로부터 얻은 접촉각을 비교하면, 대기압 플라즈마, 자외선 모든 처리에서 후퇴 접촉각은 동일하였으나 전진 접촉각은 2회 째가 큰 값을 나타내었다. 일반적으로 건식처리 후의 고분자 표면에는 저분자량의 산화막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7, 9, 10, 42), 1회 째의 하중-시간곡선 측정 시에 산화막이 물에 용출해 PET 섬유 표면의 소수성 회복이 일어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즉 1회 째와 2회 때의 하중-시간 곡선으로부터 얻어진 접촉각은 각기 처리 후의 표면을 수세하지 않은 경우와 수세한 경우의 값에 상당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3.4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 후의 PET 섬유에 대한 물의 접촉각의 안정성.jpg)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를 행한 후 공기 중에서 방치했을 때의 시간변화는 fig.6과 같다. 무도 공기 원을 이용한 경우에서도 전진 접촉각은, 1회 째의 하중-시간곡선으로부터 구한 값에 비해 2회 째의 곡선으로부터 얻어진 값이 5~10° 크게 되어, 위에 언급한 처리표면의 수세에 의한 산화 막 용출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후퇴 접촉각에서는 수세의 유무에 의한 접촉각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수세의 유무, 즉 산화 막의 유무에 관계없이 전진접촉각은 시간 경과와 함께 서서히 증대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한편 후퇴 접촉각은 시간이 경과해도 거의 일정한 값을 나타내었다. 건식처리 후의 고분자 표면을 공기 중에 숙성하면 표면층 내의 분자의 재 배향과 migration 때문에 소수성 회복이 일어난다는 것은 많은 연구자에 의해 지적되어 온 바다(42~45). 본 연구의 플라즈마 처리 PET 섬유 표면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jpg)
역시 플라즈마처리 후의 PET 섬유 표면의 소수성 회복이 전진 접촉각 만 관찰되는 현상은 모델 불균일 표면의 접촉각 hysteresis에 관한 Johnson과 Dettre의 계산결과(46, 47)에 준해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모든 연구자들은 보고하고 있다(34).
이후의 실험은 소수성 회복이 소실되어 전진 및 후퇴 접촉각이 안정한 값이 되는 처리 후의 1주간 PET 시료를 이용해 행하였다.
3.5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에 의한 PET 직물의 흡수성 변화
PET 시료에 수적을 떨어뜨린 후의 수적의 확대면적과 시간의 관계는 fig.7과 같다. 미처리의 경우는 수전의 확장은거의 확인되지 않았으나, 플라즈마 처리를 행하면 시간과 함께 넓어져 면적이 증대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이용한 기체 원에 따라 확대 면적에 차이를 보여, 질소를 이용했을 때의 확대가 가장 크고, 이어 아르곤, 공기의 순이 되었다. 또 모든 기체 원을 이용했을 때에도 처리 후 수세를 행한 PET 포는 젖음 면적이 상당히 작아졌다.
플라즈마 처리 시의 기체 원과 처리 후의 수세의 유무에 따라 PET 시료 상에서 수적의 확대 면적의 순서는, 전진접촉각의 크기(fig.6)에 대응하고, 단섬유에 대한 물의 접촉각이 작을수록 직물 내에서의 모세관 젖음 속도가 커지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48~50). 특히 질소를 이용해 처리한 PET 섬유에서는 미처리 시료에 비해 젖음 확산이 현저히 커서 흡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3.6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에 의한 PET 섬유표면의 화학구조변화.jpg)
미처리와 마찬가지로 기체 원으로서 공기, 질소 및 아르곤을 이용해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를 행한 PET 섬유에서 얻어진 XPS surface spectrum은 fig.8(A, B, C, D)과 같다. 플라즈마처리 후는 Cls peak 면적에 대한 Ols peak 면적 비율이 증대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Peak 면적으로부터 PET 섬유 표면의 원자농도를 구한 것이 fig.8(E)이다. 미처리에서는 산소농도는 약 25%였으나, 플라즈마처리 후에는 수십 % 이상 증가해, 특히 기체 원으로 질소를 이용했을 때에는 산소농도가 32%가 되었다.
Fig.8의 결과는 플라즈마 처리 후 수세하지 않은 섬유를 이용해 얻어진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섬유에는 처리 불균일이 존재하나. XPS 분석은 직포를 이용해 행하고 있어, 분석 깊이는 크게 어림잡아도 5nm 정도이기 때문에, 분석결과에는 친수화된 섬유부분이 반영되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한 PET 섬유 표면에는 저분자량의 산화막이 존재, 이 막이 물에 용출하면 소수성 회복이 일어나는(fig.5)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점에 관해 필자들(51)은, PET 필름을 이용해 질소가스 원에 의한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를 행해 처리 후의 수세에 의한 표면 산소농도의 변화를 XPS로 분석해 조사하였다. 그 결과 34%에서 30%로 감소함으로써 산화 막의 제거가 일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플라즈마 처리 PET 섬유에서도 표면산화막이 존재, 그 거동은 젖음 성을 지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Fig.8에서 질소가스를 이용해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를 행해도 PET 섬유 표면의 질소농도가 겨우 1%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은 주목할 만 한 값이다. Lommatzsch(52)는 대기업 플라즈마의 반응 메커니즘으로 산소와 수증기가 플라즈마 Jet 중에 확산, 고분자 표면에 결합하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즉 플라즈마 Jet의 활성화 메커니즘은 플라즈마-고분자 표면 반응 뿐 아니라 그 후에 일어나는 대기와 post plasma process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질소가스를 이용한 플라즈마 처리를 행해도 PET 표면의 질소농도가 그다지 증가하지 않는 다는 것은 이 때문으로 생각된다.
또한 질소의 결합상태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Cls peak 및 Ols peak의 분리를 행하였다. 결과를 각기 fig.9와 fig.10(모두 A, B, S, D)에 나타내었다. Cls peak 분석결과로부터, 플라즈마 처리에 의해 PET 섬유 표면의 C-C가 감소하고 C-O 및 O-C=O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fig.9). 또 Ols peak 분석결과로부터 C=O가 감소하고 C-O가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fig.10, E). 이 결과로부터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에 의해 PET 섬유 표면에 산소가 결합되어 표면산화가 일어났다는 것은 분명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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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에 의한 PET 섬유표면의 형태변화.jpg)
미처리 외에 공기, 질소 및 아르곤을 이용해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를 행한 PET 섬유에서 관찰된 AFM 상은 fig.11(A, B, C, D)과 같다. 동일시료 표면에서 3~6개소의 관찰을 행하였으나, 형태 오차는 그다지 나타나지 않았고, 처리 후에는 표면 요철이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AFM 상으로부터 2승 평균 거칠기 Rms, 평균 거칠기 Ra 및 최대 고저차 Rmax를 구하였다(fig.11(E). 플라즈마처리에 의해 섬유 표면의 요철은 증가하고, 특히 공기 원에 질소를 이용했을 때 현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요철의 현저한 증대는 3.5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질소를 이용해 처리한 폴리에스터 섬유의 흡수속도의 현저한 증대(fig.7)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4. 결론
기체 원으로 질소, 산소 및 아르곤을 이용해 PET 섬유의 대기압 플라즈마 Jet 처리를 행해, 단섬유 표면의 변화를 추적하였다. 모든 기체를 이용했을 때 처리 후에는 물의 전진 및 후퇴 접촉각이 현저히 감소하였으나, 섬유 집합체 구조에 기인하는 처리 불균일이 존재하였다. 또 처리 후 수세와 공기 중에서의 숙성에 따라 전진 접촉각의 증대, 즉 소수성 회복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1주간 후에는 소수성 회복은 소실되어 접촉각은 안정한 값을 나타내, 이때의 접촉각은 미처리 접촉각에 비해 십수° 작았다. 또 표면분석 결과로부터 플라즈마 처리에 의해 단섬유표면의 산화와 거칠기가 일어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상의 변화는 질소가스를 이용했을 대 가장 현저하였고, 향후에는 질소가스를 이용해 PET 섬유의 실용성향상을 시도할 예정이다.
본 연구의 일부는 平成23년도 과학연구비 보조금(기반연구 A, 과제번호 23240101)에 의해 행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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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奈良여자대학 생활환경학부 後藤景子 외 3인
SEN'I GAKKAISHI(報文) Vol.68, No.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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