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비·인력 활용한 염색가공기술 개발 지원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모피염색 전문기업인 브니엘모피(대표:박영수)가 다가온 F/W 시즌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자체 개발한 천연모피 대체 양모섬유소재 생산이 한창이다.
브니엘모피는 지난 6월 한국섬유소재연구소와 공동으로 제품개발을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연구소의 기술적인 노하우와 장비를 활용하여 양모섬유소재의 염색가공에 성공했다. 당시 브니엘모피는 국내외 경기 악화로 고가제품인 모피의류의 소비가 급감하자 양모를 이용한 모피 대체소재를 개발하기로 결정하였으나, 기술개발을 위한 인적 인프라와 장비를 갖추지 못해 적절한 염색공정을 통한 시제품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연구소는 관련 전문인력과 실험장비, 시제품 생산장비를 활용하여 양모소재에 적합한 염료 및 조제, 염색공정 등의 생산 조건을 확립하였으며, 재현성, 불균염, 견뢰도 등 시제품 생산과정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한 품질 안정화 기술까지 확보하여 모피의류업체의 1차 Test Order 분량인 1,800yds 생산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이번 연구소의 개발 지원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천연모피 대체 양모섬유소재는 최종 바이어로부터 ‘F/W용 소재 선정’을 통보받고 인조피혁제품에 적용되어 본격 제품 출시 중이다. 7월 30일 ‘CJ오쇼핑’에서의 방송을 시작으로 여성복 브랜드인 ‘나탈리쉐즈(NATHALIE CHAIZE)’의 다운제품에 적용되어 오더 수주가 계속되고 있으며 향후 매출 증대와 함께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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