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양주시 산북동에 위치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G-TEXTOPIA)에 한국섬유소재연구원(원장 김숙래)의 입주가 결정됨에 따라 니트 라이브러리를 비롯해 소재기획 및 개발을 담당하는 일부 부서가 센터 내 5층으로 이전했다.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는 경기북부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해 11월 양주시 평화로에 연면적 15,423m²,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섰다. 설립 이전부터 입주를 추진했던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지원업무 및 운영 관련 사항에 대해 지난달까지 도·시 관계자 및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간 협의를 거쳐 부서 이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국내 니트산업의 핵심지역으로 성장하는 경기북부의 많은 기업이 자체 개발과 마케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며 센터의 설립과 소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지역 섬유제품의 상용화 지원방안을 제안해왔다.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소재기획팀과 소재개발팀은 사무실 이전을 완료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를 개시하였으며 지난 6월 23일 연구원 본관에 공식개관한 KOTERI 니트 라이브러리 또한 앞으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이용 가능하다.
현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북부지사,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과 ㈜영원무역을 필두로 13개 섬유관련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담당 책임자인 전승제 기업지원본부장은 “그 동안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컨트롤타워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아온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산학연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운영관련 및 기타 업무기능 등 추가 협의를 통해 센터 본연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