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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시장 31조 9천억원 규모, 캐주얼 성장 주도
KFI 리서치 결과 활용 추정치 캐주얼복 작년 대비 11% 성장 예측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와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7월 26일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2010년도 상반기 Korea Fashion Market Trend' 설명회를 개최하고 "2010년 토털 패션 시장(가방, 신발 포함) 규모를 31조 9천억원으로 예측한다"고 발표했다. 한국패션시장 규모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한국패션협회가 주관하는 KFI 리서치 (Korea Fashion Index research) 결과를 활용해, 패션시장 크기 산정모델링에 의해 추정된 것이다.
KFI 리서치는 한국 소비자의 패션수요를 측정하는 조사목적을 가지고, 7대 광역시(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및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의 동. 읍면 지역 등 16개 시도별 성연령 비례할당 및 비례 확률표집(PPS: Proportionate Probability Sampling)을 통해 선정된 남여 1,400명을 대상으로 매년 3월, 9월 연간 2차례 면접조사(Face-to-face Interview)를 실시하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09년 의류시장은 25조 6천억원, 가방 및 신발 포함한 패션시장은 29조 6천억원으로 마감됐으며, 2010년 의류시장은 7.5% 성장된 26조 6천억원, 패션시장은 7.3% 성장된 31조 9천억원으로 예측됐다.
KFI리서치는 2010년 패션시장의 성장은 캐주얼복 시장의 호조세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캐주얼복 시장은 작년 대비 11%나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스포츠복과 내의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결과 패션산업의 경제산업 환경은 긍정적 지표를 나타내는 편이었으며 패션소비자들은 레저. 스포츠 활동을 선호하고, 알뜰한 소비의 패션격식지향성 보이는 편이었다. 섬산련과 패션협회는 2010년 하반기 이후를 성장기로 보고 "적극적인 투자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 지위를 강화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
이화경 기자
※출처: 2010. 07. 27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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